류블랴나행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는 작은 편이었고 비즈니스 석도 이코노미석의 좌석 3개 중에 가운데를 블록해 놓은 형태였다. 옆자리에 사람이 없으면 이코노미나 비즈니스나 좌석의 차이는 별로 없는 구조였다. 앞 좌석에 스크린이 설치가 되어 있지 않은데 비즈니스 석의 경우에는 원하는 경우 태블릿을 대여해 준다. 짧은 구간이었지만 터키항공답게 기내식은 풍성했다. 오믈렛 속에 들어 있는 파프리카 맛있었다. 류블랴나는 동쪽에 있어 터키와 가까운 것 같았다. 금방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은 아주 작았고 그냥 시골 버스터미널 같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