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land

더블린, Dublin Castle

romantiker74 2021. 8. 5. 11:53

더블린 성은 유럽의 강대국의 성들에 비하면 볼품이 없지만 입장료가 매우 저렴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둘 다 좀 미묘하다. 금박으로 화려하게 치장을 하지 않았지만 성이 그렇게 볼품이 없지는 않은 것 같고 입장료는 10 유로인데 다른 성당이나 도서관의 입장료를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은 건 사실이나 매우 저렴하다고까지 이야기하긴 어려울 것 같다. 

 

더블린 성벽 안은 이렇게 생겼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더블린 성 주변에는 해자가 있었고 해자의 물이 하수도 물인지 검은색이었다고 한다. Black Pool이 아일랜드말로 Dublin이었고 그게 현재 더블린의 지명이 되었다고 한다. 

 

해자의 흔적은 지하 공간에서 조금 볼 수 있다.

 

기대했던대로 더블린 성 안에 성당이 있었고 성에 입장료 내고 들어오면 내부를 볼 수 있었다.

 

깔끔했고 고딕 양식인데 흰색 기둥에 목재로 2층을 꾸미고 장식을 하고 흰색이 많이 들어간 스테인드 글라스를 포인트로 사용해서 윈저나 이튼 스쿨에서 봤던 성당 내부랑 비슷해 보였다. 

 

파이프오르간도 있어서 미사할 때 이곳을 찾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상상도 하게 만들었다.

 

외국의 손님이 오면 맞이하는 영빈관이나 총리의 취임식이 열리는 공간도 볼 수 있었다.

 

영국 여왕이 이곳을 방문할 때 앉는 의자도 전시하고 있었다. 

 

의자가 전시된 프레임 위에 몰딩에 하프 문양이 있는데 하프가 아일랜드를 상징한다고 한다. 하프 하면 기네스 맥주의 마크가 생각나는데 기네스 맥주 마크와는 하프의 방향이 반대라고 한다.

총리가 취임하는 곳의 모습이고 사진 오른쪽 벽에 보이는 사진이 실제 취임식이 거행될 때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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