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erige 15

스톡홀름에서 서울로 (바르샤바 경유)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에서 바르샤바행 비행기에 올랐다. 술안주 내지는 Finger food같은 기내식이 나왔다. 나쁘지 않았으나 따뜻한 음식이 그리웠다. 따뜻한 음식은 바르샤바 쇼팽 공항 라운지에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바르샤바 쇼팽 공항에 왔다. 라운지 이름이 볼레로, 마주르카다. 드디어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순간이 왔다. 음식만 보았을 때는 이곳이 인천공항 아시아나 라운지보다 좋은 것 같았다. 서울로 가는 폴란드항공 비행기에 탔다. 기내식은 한식도 고를 수 있었지만 외항사 현지 출발편 한식은 이상한 경우가 많아 치킨으로 했다가 후회했다. 샐러드도 치킨, 메인도 치킨 ... 해산물식 같은 걸 특별 기내식으로 시킬 걸 그랬다는 후회가 살짝 들기도 했다. 혹자는 우리나라 항공사는 특별 기내식이 단가도 비..

Sverige 2021.08.03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 Jumbo Stay 호텔

다시 오후 4시 날이 어두워졌고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새벽같이 출발해야 해서 공항에 숙소를 잡았는데 이번에는 저렴한 곳을 잡았다.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셔틀 버스를 운영하고 있었고 10분에 한 대씩 배차되어 있다고 한다. 호텔은 비행기같이 생겼다. 방은 이렇게 생겼는데 신기하기는 했지만 편하지는 않았다. 역시 숙소는 열악한 곳에서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방향으로 예약해야 감동받는데 이번에는 그 반대로 예약해서 점접 불편하다고 느끼게 된 것 같다. 조금 불편한 밤을 보내고 새벽에 다시 셔틀 버스를 타고 알란다 공항에 갔다. 이상하게 온라인 체크인이 잘 안되었고 카운터에서 발권 받았다. 예전에 SAS 호텔에서 먹었던 맛난 아침을 상상하며 SAS 라운지에 갔다. 북유럽 특유의 미니멀한 인테리어는 깔끔..

Sverige 2021.08.03

스톡홀름 구시가

출장 일정을 배에서 모두 마치고 헬싱키를 찍고 다시 스톡홀름으로 돌아왔다. 일본에서 참가한 누군가는 핀에어를 타고 왔다는데 헬싱키에서 비행기 타고 스톡홀름에 왔다가 스톡홀름에서 다시 배를 타고 헬싱키를 갔다가 돌아와서 다시 스톡홀름에서 비행기 타고 헬싱키를 갔다가 비행기 갈아타고 일본으로 들어간단다. 스웨덴의 왕궁은 이렇게 생겼는데 피렌체의 궁전과 조금 비슷하게 생겼다. 스웨덴 시청사 낮에 다시 왔다. 11월의 스톡홀름은 음산했다. 첨탑 위에 3개의 왕관이 있는데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를 상징한다고 한다. 이 멋진 건물에서 노벨상을 시상할 것 같으나 노벨상은 콘서트홀에서 시상하고 이곳에서는 만찬을 한다고 한다. 시청은 바다로 틔어 있었다. 화창한 날씨면 더 멋졌을 것 같다. 스톡홀름은 여러 섬이 다리..

Sverige 2021.08.03

스톡홀름 바이킹 라인

바이킹 라인의 배 안은 이렇게 생겼다. 객실을 배정 받기 전에 커피 브레이크를 진행했다. 커피를 먹고 바로 일정에 돌입했다. 발표도 하고 좌장도 했는데 배 안에 이런 호텔급 회의장이 있는 게 놀라웠다. 식사하는 장소는 이런 분위기였다. 부페식이었고 나름 맛있게 먹었다. 공연도 보고 사우나도 하고 하시는 것도 같은데 시차가 안 맞아서 그런지 피곤해서 별로 잘 즐기지 못한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하니 좀 아쉽니다. 객실은 이렇게 생겼고 화장실이 달려 있다. 침대를 내리면 이런 분위기가 된다. 또 하고 싶냐면 조금 망설여 지지만 한번 쯤은 해볼만한 경험이었다.

Sverige 2021.08.03

스톡홀름 맥모닝을 먹고 바이킹 라인으로

호텔은 아침식사를 제공하지 않았고 아침식사를 하는 식당이 잘 안 보여서 무난한 맥도날드에 갔다. 우리나라처럼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 방식이었다. 스톡홀름의 맥도날드는 이렇게 생겼다. 스톡홀름의 맥모닝은 이렇게 생겼다. 해쉬브라운 대신에 사과주스를 하나 준다. 45 크로네인데 비싸다면 비싸다. 아침을 먹고 바이킹 라인을 타러 갔다. 바이킹 라인이라는 푯말을 따라 갔는데 타는 곳과 내리는 곳이 달랐는데 내가 처음에 갔던 곳은 내리는 곳이었다. 인적이 드물었는데 지나가는 분에게 물어 다행히 무사히 바이킹 라인에 올랐다. 출장일정의 대부분을 배 안에서 진행한다. 이렇게 생긴 배에 탔다.

Sverige 2021.08.03

스톡홀름 감라스탄, 저녁 식사

스톡홀름의 일부 지하철은 방공호로 만들어져서 무지하게 깊었다. 암반층이 튼튼해서 핵폭탄이 떨어져도 무사하다고 한다. 물론 방사능으로부터 보호해 주기는 어렵겠지만. 구시가인 감라스탄인데 날이 어두워져서 아기자기한 매력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11월의 스톡홀름은 오후 4시만 되어도 깜깜해지기 시작한다. 구시가에 있는 어느 교회에 뭔가에 이끌리듯 다가갔다. 정원에 장식해 놓은 조명이 인상적이었다. 스톡홀름의 상징같은 시청인데 밤에 봤을 때는 그렇게 감동적이지 않았다. 첨탑 정도에만 조명을 해 놓아서 그런 것 같다. 다시 감라스탄으로 왔다. 무척 번화한 곳일 것 같은데 11월 저녁에는 조금 썰렁했다. 저녁식사는 아시아에서 온 손님들을 배려?한다고 아시아 식당을 잡았다. 한, 중, 일 어느 나라 요리인지 알기 어려..

Sverige 2021.08.03

스톡홀름 왕립도서관, Concert hall

스톡홀름의 왕립 도서관은 이렇게 생겼다.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한적했다. 왕립 도서관 앞에는 이렇게 생긴 공원이 있다. 11월 초의 스톡홀름은 크리스마스 장식이 설치되기 시작하는 시점인 것 같다. 가이드 지도에 이 길을 따라가면 콘서트 홀이 나온다고 해서 길을 따라 걸었다. 드디어 콘서트 홀이 나왔다. 건물은 그렇게 크지 않고 심지어 이 건물이 콘서토 홀이라는 것을 간판을 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울 정도였다. 왜 이곳을 가라고 했을까? 이유는 이곳에서 노벨상 시상식이 거행되기 때문이란다.

Sverige 2021.08.03

스톡홀름 스웨덴 연극극장, 노르딕 박물관

KTH를 나와서 관광지도에 표시된 지점들을 찾아갔다. Karlapan이라는 곳에 갔는데 그냥 광장이었다. 여름에 가운데 있는 분수를 틀면 괜찮을 지 모르겠지만 초겨울에 봤을 때는 그다지 볼품이 있지는 않았다. 벤치에서 잠시 다리를 쉬어 갔다. 걷다보니 스웨덴 연극 극장이 나왔다. 흰 대리석 건물 입구에 황금색 조각이 서 있는 건물이었고 공연은 없는 듯 해서 그냥 지나쳤는데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곳 내부가 매우 화려하고 멋지다고 한다. 내가 연극 극장을 그냥 지나치게 만든 것은 내부가 멋지다는 정보를 몰랐다는 것도 있지만 바닷 바람이 느껴지면서 바닷가를 가보고 싶다는 충동 때문이기도 했다. 발트해에 왔다. 요트가 정박해 있었고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어갔다. 바닷가를 따라 지어진 화려한..

Sverige 2021.08.03

스톡홀름 KTH

스톡홀름의 KTH이다. 지금은 게이오 대학 교수를 하는 같은 연구실에 있던 조수는 이곳에서 학위를 했고 같이 포닥을 하던 스웨덴 포닥은 이곳 출신이었다. 무려 노벨상 심사위원이었던 일본 교수님은 해마다 노벨상 심사할 때 스톡홀름에 출장을 갔고 올해는 일본인 후보가 없어서 아쉽다거나 하는 메일을 보냈다. KTH의 도서관은 이렇게 생겼다. 스웨덴어도 독어랑 비슷한지 아마 K는 왕을 의미할 것 같고 T는 기술, H는 아마 높다는 뜻으로 high school에 해당하는 단어가 이곳에서는 대학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았다. 도서관은 유리 건물이지만 전체적으로 적벽돌 건물이 많았고 11월에는 낙엽과 어울려 더 정취가 있어 보였다. 일단 중심가에서 매우 가까운 것이 특이했다. 주요 공대들이 점점 도심에서 밀..

Sverige 2021.08.03

스톡홀름 호텔에서 중앙역으로

호텔 방을 나와서 바닷가 쪽을 바라 보았다. 여기서 배를 타고 헬싱키로 간다. 스톡홀름 중앙역에 갔다. 스웨덴은 나름 러시아와 이 지역을 양분하던 북유럽의 맹주였고 지금도 선진국의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 걸 감안하명 스톡홀름 중앙역은 그렇게 화려하거나 거창하지 않았다. 생각보다는 소박했다. 스톡홀름 중앙역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옛날 서울역같다. 중앙역 한 쪽에 체스판이 마련되어 있었다. 스웨덴이니 당연히 스웨덴 같은 느낌이다.

Sverige 202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