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erige

스톡홀름 감라스탄, 저녁 식사

romantiker74 2021. 8. 3. 19:39

스톡홀름의 일부 지하철은 방공호로 만들어져서 무지하게 깊었다. 암반층이 튼튼해서 핵폭탄이 떨어져도 무사하다고 한다. 물론 방사능으로부터 보호해 주기는 어렵겠지만.

 

구시가인 감라스탄인데 날이 어두워져서 아기자기한 매력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11월의 스톡홀름은 오후 4시만 되어도 깜깜해지기 시작한다.

 

구시가에 있는 어느 교회에 뭔가에 이끌리듯 다가갔다.

 

정원에 장식해 놓은 조명이 인상적이었다.

 

스톡홀름의 상징같은 시청인데 밤에 봤을 때는 그렇게 감동적이지 않았다. 첨탑 정도에만 조명을 해 놓아서 그런 것 같다.

 

다시 감라스탄으로 왔다. 무척 번화한 곳일 것 같은데 11월 저녁에는 조금 썰렁했다.

 

저녁식사는 아시아에서 온 손님들을 배려?한다고 아시아 식당을 잡았다. 한, 중, 일 어느 나라 요리인지 알기 어려운 국적 불명?의 요리였는데 그리 가성비가 좋은 선택은 아닌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