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의 KTH이다. 지금은 게이오 대학 교수를 하는 같은 연구실에 있던 조수는 이곳에서 학위를 했고 같이 포닥을 하던 스웨덴 포닥은 이곳 출신이었다. 무려 노벨상 심사위원이었던 일본 교수님은 해마다 노벨상 심사할 때 스톡홀름에 출장을 갔고 올해는 일본인 후보가 없어서 아쉽다거나 하는 메일을 보냈다.
KTH의 도서관은 이렇게 생겼다. 스웨덴어도 독어랑 비슷한지 아마 K는 왕을 의미할 것 같고 T는 기술, H는 아마 높다는 뜻으로 high school에 해당하는 단어가 이곳에서는 대학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았다. 도서관은 유리 건물이지만 전체적으로 적벽돌 건물이 많았고 11월에는 낙엽과 어울려 더 정취가 있어 보였다.
일단 중심가에서 매우 가까운 것이 특이했다. 주요 공대들이 점점 도심에서 밀려나고 있는데 KTH는 여전히 노른자위 땅을 차지하고 있었다. 도심에 있다고 정신없는 분위기는 아니었고 정돈이 잘 되어 있고 아늑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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