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알란다 공항에서 바르샤바행 비행기에 올랐다. 술안주 내지는 Finger food같은 기내식이 나왔다. 나쁘지 않았으나 따뜻한 음식이 그리웠다. 따뜻한 음식은 바르샤바 쇼팽 공항 라운지에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바르샤바 쇼팽 공항에 왔다. 라운지 이름이 볼레로, 마주르카다.
드디어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순간이 왔다.
음식만 보았을 때는 이곳이 인천공항 아시아나 라운지보다 좋은 것 같았다.
서울로 가는 폴란드항공 비행기에 탔다.
기내식은 한식도 고를 수 있었지만 외항사 현지 출발편 한식은 이상한 경우가 많아 치킨으로 했다가 후회했다. 샐러드도 치킨, 메인도 치킨 ... 해산물식 같은 걸 특별 기내식으로 시킬 걸 그랬다는 후회가 살짝 들기도 했다. 혹자는 우리나라 항공사는 특별 기내식이 단가도 비싸고 좋지만 외항사 특별 기내식은 별로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다.
2번째 기내식은 오믈렛을 골랐는데 김밥이 side로 나온 게 좀 애매해 보였다. 그러나 저러나 LOT 프리미엄 이코노미 괜찮다. 샴페인도 주고 파우치도 주고 다음에 유럽 출장 갈 때 또 타겠냐고 묻는다면 스케쥴 나쁘지 않고 티켓값 저렴하면 또 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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