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30 6

마드리드, Mercado de san Miguel

Mercado de san Miguel은 스페인의 광장시장처럼 먹거리로 유명한 곳인 듯 했다. 다양하고 맛나보이는 음식이 많았는데 살짝 비쌌다. 포장을 해 가고 싶었는데 포장은 안되고 현장에서 먹어야 했다. 랍스터 찜을 사서 먹었다. 17유로라서 살짝 비싸다고 생각했으나 랍스터는 우리나라에서도 비싼 음식이고 다른 음식들의 가격을 보니 괜찮은 것 같았다. 먹고나서도 뭔가 허해서 Wok 가게에서 국수 1개, 볶음밥 1개를 사서 숙소에 돌아왔다. 국수에는 새우, 밥에는 소고기를 토핑하고 굴소스를 골랐는데 밥은 살짝 별로였지만 국수는 맛있었다.

Espana 2021.08.30

Madrid, Palacio Real

예전에 마드리드 왕궁을 지나가 봤지만 실제로 들어가 본 적은 없었다. 겉모양만 보았을 때는 그냥 별로 멋없는 회색 건물이라는 인상이 강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들어가 보았다. 입장권은 13유로였고 줄이 길었다. 스페인 왕궁의 겉모양은 이렇게 생겼다. 스페인 왕궁은 방이 5000개 정도 있는 유럽 최대의 왕궁 중 하나인데 관광객에게는 50개 정도의 방을 개방한다고 한다. 정교하게 우아하게 그려진 천장화가 멋있었다. 개방된 50여개의 방들은 그림, 타피스트리, 도자기로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특색있게 꾸며져 있었다.

Espana 2021.08.30

Madrid Museo del Jamon

숙소는 Puerta del Sol 근처의 아파트를 잡았는데 근처에 하몽 가게가 있었고 거기서 아침을 먹었다. 토스트는 아침같지만 나머지 음식은 저녁식사 같다. Beef steak combo은 8.5유로 밖에 안해서 시켰던 것 같다. 불행히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멜론과 하몽이 상대적으로 비쌌는데 (12유로) 다행히 맛은 있었다. 아침을 먹고 근처 백화점 식품 코너에서 장을 봤는데 스페인이 우리보다 농산물이 싱싱하고 가격이 저렴한 것 같았다.

Espana 2021.08.30

다시 마드리드 (헬싱키 경유)

코로나가 심각해지기 전인 2020년 1월 가족여행으로 스페인을 찾았다. 2020년 2월부터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아지고 2년째 코로나로 쉽지 않아진 상황을 생각하면 막차를 잘 탔던 것 같다. 인천공항까지 자차로 갔는데 길을 한번 잘못 들기는 했지만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했다. 마드리드까지는 핀에어를 이용했다. 핀에어는 비행기도 흰색 내부도 흰색으로 깔끔했다. 좌석에 seat pocket이 없었는데 조금 불편할수도 있지만 깔끔하고 살짝 넓어진 느낌도 있었다. 첫번째 기내식은 매콤한 해산물을 골랐다. 아구찜의 해산물 버전인 것 같은데 파채가 들어가 있는게 특이했는데 비주얼에 비해 서양사람도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 그렇게 맵지는 않았다. 메인 이외의 샐러드, 빵, 카스테라는 좀 단촐했다. 갤리에서..

Espana 202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