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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에서 서울로 (헬싱키 경유)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 택시를 타고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에 갔다. 짐을 1개로 몰았는데 23 kg이 넘어서 추가 요금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지만 무사히 넘어가 주셨다. 무사히 체크인을 하고 면세구역 식당 어딘가에서 아침을 먹었다. Paul이라는 카페에서 샌드위치를 먹었다. 아침을 먹고나서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를 타고 환승을 위해 헬싱키에 갔다. 다행히 비행기는 핀에어의 항공기였는데 올때처럼 불편하지는 않았다. 헬싱키 공항에서 배가 고파서 비행기를 타기 전에 라면과 볶음밥을 먹었다. 라면 한그릇에 2만원 하는 나라에 왔다. 라면, 볶음밥을 먹고 서울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비프와 치킨 중에 고르라고 해서 비프를 골랐는데 햄버거였다. 맛은 좀 별로였다. 2번째 기내식을 먹고 서울에 들어 왔다. 2020년 ..

Espana 2021.09.01

Madrid, Buen Retiro 공원

아침식사를 하러 깔끔해 보이는 이탈리아 음식점에 들어갔다. French breakfast를 시켰는데 너무 맛없었다. 오믈렛도 내가 해도 이거 보다 맛있게 할 것 같았고 식빵도 너무 맛없었다. 스페인 와서 처음 식사에 실패한 것 같았다. 원래는 해양 박물관을 가려고 했는데 문을 닫아서 옆에 있는 장식미술 박물관에 들어갔다. 생각보다 전시품도 충실하고 예쁜 전시품도 많아 만족스러웠다. 전시를 보고 나서 Buen Retiro공원에 갔다. 날씨가 다행히 좋아졌고 그래서 멋지다고 느껴졌다. 공원 옆에서 점심을 먹었다. 자리값 때문인지 조금 비싸기는 했지만 그래도 문어, 빠에야, 맥주 다 맛있었다. 가끔 비싸고 맛도 없는 경우도 있는데 다행이었다.

Espana 2021.09.01

Madrid, Peter Pan

Puerta del Sol근처에 있는 츄러스 가게에 가서 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이름은 Chocolateria de la Puerta del Sol이라서 초콜렛을 파는 것 같지만 츄러스가 메인인 것 같고 식사도 팔았다. 스테이크는 평범했는데 제목에 스튜라는 놈이 있어서 시켰는데 스튜라기 보다는 수육에 가까운 놈이 나와서 당황했다. 마드리드에서 공연을 하나 보고 싶어서 검색을 하다가 뮤지컬 피터팬이 있는 것을 보고 보러 갔다. 10살 먹은 아들 때문에 왔고 어른이 보기에는 조금 유치하기도 했지만 좁은 무대에서 다양한 상황을 잘 표현한 점이 인상깊었고 스페인어로 보는 뮤지컬이 특이하기는 했다. 저녁에는 숙소 아래에 있는 바에서 저녁을 먹었다. 스페인 음식점에서 피자 시키면 이상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피자는 ..

Espana 2021.09.01

Madrid, 프라도 미술관

숙소 앞에 있는 브런치 가게에서 아침을 먹었다. English breakfast라는 놈을 시켰는데 계란 2개에 빵 2개가 나왔다. 소세지, 토마토, 베이크드 빈, 베이컨 어디갔니 싶은데 5유로짜리 아침에 많은 걸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프라도 미술관에 갔다. 줄이 무지 길다. 미리 예약을 했음에도 꽤 시간이 걸려 입장할 수 있었다. 네이버에 있는 예약 시스템을 썼는데 현지에서 약간 혼선이 생기는 듯 했다. 세계 굴지의 미술관인만큼 콜렉션은 훌륭하다. 시간 제한 입장을 하는 고야 특별전을 한다고 해서 1시 타임을 예약하고 점심을 먹었다. 스프, 스페니쉬 오믈렛 등등을 시켜 먹고 고야 특별전에 갔다. 고야하면 착의의 Maja와 나체의 Maja 밖에 상각이 안나지만 그가 남긴 스케치들을 보니 매우 상상력..

Espana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