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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elona에서 Sitges로

2개의 탑이 솟아있는 에스파냐 광장에 오니 내가 바르셀로나에 온 것이 실감이 났다. 이곳에서 불꽃놀이를 했던 옛날 기억이 살짝 떠오르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Sants역에 가서 기차를 타고 Sitges를 향했다. Sitges로 가는 기차는 이렇게 생겼다. Sitges역은 이렇게 생겼다. 소렌토역처럼 흰 바탕에 노란색 프레임의 역이었다. 바로 옆에 관광안내소가 있었고 지도를 받아 출장지로 이동했다.

Espana 2021.08.19

바르셀로나 Zenit 호텔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길이 조금 애매했다. 관광안내소에서 알려준 길이 그나마 나아서 그 길로 따라갔다. 다행히 늦은 시간에 별로 헤매지 않고 호텔에 도착했다. 4성급 호텔 치고 외관은 허술했지만 다행히 내부는 깔끔했고 이전에 마드리드에서 묵었던 3성급 호텔보다는 나아보였다. 방은 깔끔한데 좀 좁았다. Amenity는 좀 조잡해 보였다. 그러나 저러나 피곤해서 잘 자기는 했다. 식당은 이렇게 생겼다. 아침에 감자가 들어간 스패니쉬 오믈랫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Espana 2021.08.19

파리, 소르본 대학, 팡테온

프랑스의 대표적인 대학인 소르본 대학은 대학이 평준화된 이후 파리 4대학이 되었고 현재는 파리 6대학인 마리 퀴리 대학과 통합이 되어 있다고 한다. 인상은 궁전같이 생겼다. 멋지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우리나라도 연대나 고대의 고딕식 건물에 사무실이 있는 교수님들은 관광객이 봤을 때 겉모양만 예쁘지 실제 사는 사람들은 냉난방이 잘 안되어서 힘들다고 하신다. 특히 겨울에 무지 춥다고 하시기도 하는데... 소르본 대학 근처에 팡테온이 있다. 유명한 사람들이 묻혀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입장료가 있는데 들어가 봐도 별 것 없을 것 같아 겉만 보고 지나쳤다.

France 2021.08.19

말러 교향곡 1번, 래틀, CBSO

이제는 래틀은 베를린필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중견 지휘자이고 명실상부한 말러 전문가로 인정을 받고 있는데 이 음반은 래틀이 지금만큼 유명하지는 않을 때 녹음이 되었다. 타악기 주자 출신이라 재기발랄한 템포 운용이 인상적이고 투명한 음색을 이끌어내고 특이한 레파토리를 곧잘 콘서트에 올리지만 쥴리니가 지휘할 때 부지휘자로 일했던 적이 있어 탄탄한 실력이 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버밍엄 교향악단을 아주 우수한 악단으로 조련했다는 평도 있다. 같은 악단과 녹음한 교향곡 2번이 아주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1번은 호불호가 조금 엇갈렸다. 기존의 이 작품에 대한 선입견이 강하게 잡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1악장과 4악장의 일부분에서 래틀의 템포 운용에 좀 적응이 안되었다. 당겼다 조였다 튕겼다 좋은데 내가 듣기에는 ..

Mahler 2021.08.19

로마에서 서울로

피우미치노 공항에 왔다. 로마에 올 때는 비딩으로 업그레이드 받았는데 돌아갈 때는 실패했다. 비즈니스 잔여 좌석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안전하다는 금액으로 비딩했는데도 잘 안되었다. 그냥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타고 돌아갔다. 웰컴 드링크는 쥬스와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스파클링 와인 골랐다. 편의품은 이렇게 생긴 것을 준다. 첫 번째 기내식은 이탈리안과 코리안 중에 고르라고 해서 이탈리안 골랐다. 옆에 살짝 보이는 한식이 별로 맛나보이지 않아서 이탈리안 고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료는 스파클링 와인 부탁했는데 스파클링 와인은 웰컴 드링크에서만 제공하고 기내식 먹을 때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해서 웰컴 드링크에서 먹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아침식사는 이렇게 나왔는데 좀 허했다. 2번째 기내식은..

Italia 202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