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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rid, Palacio Real

예전에 마드리드 왕궁을 지나가 봤지만 실제로 들어가 본 적은 없었다. 겉모양만 보았을 때는 그냥 별로 멋없는 회색 건물이라는 인상이 강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들어가 보았다. 입장권은 13유로였고 줄이 길었다. 스페인 왕궁의 겉모양은 이렇게 생겼다. 스페인 왕궁은 방이 5000개 정도 있는 유럽 최대의 왕궁 중 하나인데 관광객에게는 50개 정도의 방을 개방한다고 한다. 정교하게 우아하게 그려진 천장화가 멋있었다. 개방된 50여개의 방들은 그림, 타피스트리, 도자기로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특색있게 꾸며져 있었다.

Espana 2021.08.30

Madrid Museo del Jamon

숙소는 Puerta del Sol 근처의 아파트를 잡았는데 근처에 하몽 가게가 있었고 거기서 아침을 먹었다. 토스트는 아침같지만 나머지 음식은 저녁식사 같다. Beef steak combo은 8.5유로 밖에 안해서 시켰던 것 같다. 불행히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멜론과 하몽이 상대적으로 비쌌는데 (12유로) 다행히 맛은 있었다. 아침을 먹고 근처 백화점 식품 코너에서 장을 봤는데 스페인이 우리보다 농산물이 싱싱하고 가격이 저렴한 것 같았다.

Espana 2021.08.30

다시 마드리드 (헬싱키 경유)

코로나가 심각해지기 전인 2020년 1월 가족여행으로 스페인을 찾았다. 2020년 2월부터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아지고 2년째 코로나로 쉽지 않아진 상황을 생각하면 막차를 잘 탔던 것 같다. 인천공항까지 자차로 갔는데 길을 한번 잘못 들기는 했지만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했다. 마드리드까지는 핀에어를 이용했다. 핀에어는 비행기도 흰색 내부도 흰색으로 깔끔했다. 좌석에 seat pocket이 없었는데 조금 불편할수도 있지만 깔끔하고 살짝 넓어진 느낌도 있었다. 첫번째 기내식은 매콤한 해산물을 골랐다. 아구찜의 해산물 버전인 것 같은데 파채가 들어가 있는게 특이했는데 비주얼에 비해 서양사람도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 그렇게 맵지는 않았다. 메인 이외의 샐러드, 빵, 카스테라는 좀 단촐했다. 갤리에서..

Espana 2021.08.30

바르셀로나에서 서울로 (프랑크푸르트 경유)

바르셀로나를 떠나 서울로 향했다. 루프트한자를 이용해서 환승을 위해 프랑크푸르트에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기내식은 이런 샌드위치가 나왔다. 좀 허했다. 제목은 훈제연어 샌드위치였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해서 서울행 루프트한자 비행기에 올랐다. 첫 번째 기내식은 grilled chicken을 먹었다. 아에로플로트에 먹었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2번째는 오믈렛을 먹었다. 다음에 유럽에 올 기회가 있으면 LH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또 이용하고 싶어졌다.

Espana 2021.08.25

바르셀로나 Tryp 호텔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숙소는 이곳으로 잡았다. 첫날 숙소보다 조금더 좋은 곳을 잡았는데 역시 숙소는 갈수록 좋아지는 쪽으로 잡아야 만족도가 높다. 5성급답게 방도 넓고 깨끗하고 좋다. Amenity도 좋은 것 같다. 투숙객은 호텔 옆에 있는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수영모자가 필요했다. 수영모자 안가져왔다고 하니 제일 저렴한 게 3유로니 하나 사서 들어가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 스페인의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니 느낌이 특이했다. 수영을 하고 와서 그런지 편하게 잘 잤다. 아침식사를 하는 식당은 이런 분위기였다. 볶음 국수랑 만두도 먹을 수 있었는데 만두가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저러나 숙소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Espana 2021.08.25

바르셀로나 고딕 지구

바르셀로나에는 15세기에 건축된 건물들이 모여 있는 고딕 지구가 있다. 고딕 지구의 상징 같은 바르셀로나 대성당이 맞아준다. 육중한 건물 속에 좁은 골목. 꽉막힌 느낌도 있지만 이곳을 보면 고딕체가 외 고딕체인지 알 것 같기도 하다. 바르셀로나 대성당은 다행히 내전의 피해를 입지 않아 내부도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듣던대로 멋졌는데 가이드북에서 보라고 하는 성가대석과 라펜토의 그리스도는 잘 모르겠다.

Espana 2021.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