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 6번 a단조 '비극적' (교향곡 5번 에필로그) 교향곡 5번에 대한 제 글은 논란을 불러온 것 같더군요. 물론 제 무지 탓일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래도 무식해 보여도 솔직하게 쓰자는 게 제 뜻인만큼...5번 음반 중에서는 아마 바비롤리의 반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해설에서도 감동의 명연이라고 하니.. Mahler 2005.03.20
교향곡 5번 c#단조 (교향곡 4번 에필로그) 제가 들고 있는 말러 4번 녹음들을 들으면서 왠지 소프라노 솔로가 좀더 투명하고 성가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를테면 에디트 마티스, 캐서린 배틀, 바바라 보니, 신영옥, 대중가수?중엔 사라 브라이트만)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중 에디트 마티스는 옛날.. Mahler 2005.03.20
교향곡 4번 g장조 천상의 삶 <교향곡 3번 에필로그> 교향곡 3번도 의외로 제가 어릴 때 접한 작품입니다. 89년쯤엔가 아바도가 구스타프 말러 유겐트(Jugend)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한 공연이 라디오를 타고 나온 적이 있구요. 당시 현지 언론의 반응은 매우 좋았다고 하네요. 처음 들었을 때 시작이 꽤 묵직했다는 거하고 음악 듣.. Mahler 2005.03.20
교향곡 3번 d단조 <교향곡 2번 에필로그> 96년 가을 교향곡 2번을 봤을 때, 자리는 아주 좋았던 것 같네요. 거의 중앙의 맨 앞이었고 합창석에 당시 수업을 같이 듣던 성악과 학생의 얼굴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늘 그렇듯이 피날레에서 임헌정 교수는 엄지손가락을 쥐어 보였고 제가 지휘를 했.. Mahler 2005.03.20
교향곡 2번 c단조 '부활' <교향곡 1번 이야기 에필로그> 93년 말러 교향곡 1번 공연을 보러 갔을 때 공연 예정 시간보다 일찍 공연장에 들어갔거든요. 그때 악장을 하던 분이 미리 오셔서 혼자 뭔가를 열심히 연습하고 계셨는 데 1번 3악장에 나오는 '방황하는 젊은이'의 4곡 ‘그녀의 푸른 눈’에서 따온 테마를 바탕으로 한 .. Mahler 2005.03.20
교향곡 1번 D장조 '거인' 교향곡 1번 교향곡 1번은 어느 작곡가나 선배 작곡가의 그늘에서 완벽하게 벗어나기 어려운 모습을 보이는 데, 말러 교향곡 1번도 예외일 수는 없겠지만 어쩌면 그래서 그의 다른 작품보다 조금 듣기 쉬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교향곡 4번까지 말러는 교향시를 교향곡과 접목시키는 시도를 했다고 하는.. Mahler 200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