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분들이 별 관심이 없었고 가끔 들어본 분들은 좋지 않은 평을 했던 음반이다. 모차르트 전문가가 왜 브루크너를 시도했는지 알 수 없으나 결과가 썩 좋지는 않다는 분도 계신데 레코드 자켓에는 그라모폰의 ‘깨끗하고 균형잡힌 레코딩’이라는 평과 CD Classica의 ‘적절한 템포와 오케스트라의 소리를 잘 구현했다는 평’을 적어 놓고 있다. 애호가들의 반응은 EMI가 레드라인 시리즈를 내면서 음원 중에 그래도 좀 좋은 것을 골라 주지 이건 좀 너무했다는 평도 있었다. 1악장을 들었을 때 느낌은 앙상블이 특별히 나쁘다거나 하지는 않은데 조금 심심하고 재미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다이내믹 폭이 크지 않아 잔잔한 흐름인데 고급스럽고 멋져 보이려면 악단의 음색이 대단히 매력있어야 할 것 같은데 좀 아쉬웠다. 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