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ana 138

Sitges를 떠나며

바닷가 도시에 어스름이 깔리니 새로운 매력이 느껴졌다. 파도가 부서지는 백사장도 어스름이 깔렸을 때는 다른 느낌이다. 바닷바람을 사진에 담을 수 없어서 아쉽다. 오렌지색으로 조명을 한 교회의 종탑을 보니 여기서 찍었다는 우리나라 드라마 제목처럼 푸른 바다의 전설이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구시가지를 눈에 담으며 시트헤스를 떠난다.

Espana 2021.08.25

Barcelona에서 Sitges로

2개의 탑이 솟아있는 에스파냐 광장에 오니 내가 바르셀로나에 온 것이 실감이 났다. 이곳에서 불꽃놀이를 했던 옛날 기억이 살짝 떠오르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Sants역에 가서 기차를 타고 Sitges를 향했다. Sitges로 가는 기차는 이렇게 생겼다. Sitges역은 이렇게 생겼다. 소렌토역처럼 흰 바탕에 노란색 프레임의 역이었다. 바로 옆에 관광안내소가 있었고 지도를 받아 출장지로 이동했다.

Espana 2021.08.19

바르셀로나 Zenit 호텔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길이 조금 애매했다. 관광안내소에서 알려준 길이 그나마 나아서 그 길로 따라갔다. 다행히 늦은 시간에 별로 헤매지 않고 호텔에 도착했다. 4성급 호텔 치고 외관은 허술했지만 다행히 내부는 깔끔했고 이전에 마드리드에서 묵었던 3성급 호텔보다는 나아보였다. 방은 깔끔한데 좀 좁았다. Amenity는 좀 조잡해 보였다. 그러나 저러나 피곤해서 잘 자기는 했다. 식당은 이렇게 생겼다. 아침에 감자가 들어간 스패니쉬 오믈랫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Espana 2021.08.19

다시 바르셀로나

2번째 바르셀로나 방문. 바르셀로나 직항이 있었다 없었다 하는데 이때는 프랑크푸르트 경유 루프트한자를 이용했다. 비행기에 타기 전에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뭔가를 먹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이용했는데 루프트한자가 다른 항공사보다 살짝 좌석이 넓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우등좌석과 비교를 많이 하는데 의자가 우등좌석보다 덜 젖혀져 우등좌석보다 조금 불편한 느낌도 있었다. 웰컴 드링크로 쥬스를 한잔 준다. 이륙을 하면 과자랑 음료를 주는 데 루프트한자 타면 Warsteiner 맥주 아니면 Sekt를 부탁하는데 이날은 Sekt를 부탁해서 마셨다. 첫 번째 기내식으로 소고기 요리를 골랐다. 기내식은 그릇만 도자기 그릇에 줄 뿐 이코노미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였다. 중간에 컵라면과 샌드위치 중에 하나 골..

Espana 202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