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밀라노에서 묵었던 2번째 호텔. 싼 맛에 골랐고 위치가 애매할 것 같아 걱정되기도 했는데 지하철 역하고 가깝고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시설이 조금 낡기는 했지만. 호텔 예약할 때 아침식사가 English breakfast로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허해서 좀 안타까웠다. 대신 디저트로 먹은..

이탈리아 데이에 가장 먼저 소개된 음식점, 마르게리타 피자가 맛있다고 해서 냉큼 들어갔다. 마르게리타 피자와 레드와인을 하나 시켜서 먹었다. 와인은 사진처럼 병에 담아서 준다. 생긴건 평범해 보이지만 맛은 훌륭했다. 쫄깃함과 담백함이 미묘하게 조화를 이루어서 그런 것 같다.

피렌체에서 가장 큰 궁전이고 16세기부터 메디치 가문이 사용하여 피렌체의 중심 궁전이 되었다고 한다. 베키오 궁전을 볼 때도 느꼈지만 피렌체의 궁전들은 벽돌로 네모 반듯하게 쌓아 어딘지 조금 딱딱하게 느껴진다.

두오모, 우피치 미술관과 함께 피렌체를 대표하는 장소는 폰테 베키오일 것 같다. 2차대전 때 피렌체의 다리 중에서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은 다리라고 한다. 영화 '향수'를 찍은 곳인데 옛날에는 가죽 가게가 많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금 세공품 파는 가게가 많이 있다. 오페라 잔니스..

피렌체의 유명한 베키오 다리 근처에 역 앞에서 봤던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을 연상시키는 성당이 있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보다는 좀더 고딕의 느낌이 강한데 산타 크로체 성당이라고 한다. 피렌체에서 활동한 유명한 사람들이 이곳에 묻혀 있다고 한다. 미켈란젤로가 여기에 있..

피렌체에서 활약한 예술가는 많아서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가 모두 피렌체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피렌체에서 실제 태어난 사람은 신곡을 쓴 단테인데 현재 생가는 박물관으로 되어 있다. 단테의 신곡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하고 푸치니의 3부작, 리스..

바르젤로는 이탈리아어로 경찰이란 뜻인데 16세기 경찰청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 현재 박물관이 되어 있고 그래서 국립 경찰 박물관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실제 전시되어 있는 아이템은 경찰과는 관계가 없는 르네상스의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도나텔로의 작품이 많이 있는데 도나..

시뇨리아 광장 한쪽에 있는 베키오 궁전의 모습이다. 16세기 메디치 가문이 궁전으로 사용했는데 피티 궁전을 옮기면서 베키오 궁전 (옛날 궁전)으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13세기에 피렌체 시청으로 지어진 건물인데 두오모를 설계한 캄비오가 설계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다..

우피치 미술관과 베키오 궁전 앞에 있는 광장이다. 광장 곳곳에 조각이 있고 회랑에는 집중적으로 조각이 늘어서 있어서 가이드북에는 야외조각미술관 같다는 평이 실려 있다. 일단 아주 붐비는 광장이었다. 왼쪽에 보이는 동상이 피렌체의 지도자인 코시모 1세의 기마상이고 오른쪽은 ..

피렌체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인 우피치 미술관이다. 어딘가에서 세계 몇대 미술관이라는 설명을 본 것 같기도 하다. 우피치는 영어의 오피스에 해당하는 단어로 관청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원래 관청이었다고 한다. 피렌체는 늘 시에나와 라이벌 관계였는데 시에나를 정복하고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