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바스의 야경 명소 중 하나인 펄트니 다리의 모습이다. 흐르고 있는 강은 Avon강이고, 건물 모양의 다리가 인상깊다. 물의 흐름을 제어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둑에서 일어나는 물보라도.

바스가 있는 코츠월즈 지대는 돼지고기로 유명하다. 삼겹살을 주로 먹는 우리나라에서는 돼지를 기름기를 만들기 위해 가두어 기르지만 살코기를 좋아하는 영국에서는 돼지를 방목한다. 이 도시 이름은 바둘이라는 왕자한테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 왕자가 이곳에 와서 돼지들이 뒹굴..

고딕시대에 오면서 교회의 채광이 좋아져 교회의 내부가 밝아졌다. Bath Abbey도 고딕 양식으로 부채살 모양의 천정과 내부에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가 인상적이다. 입장료가 기부제인데 입구 아저씨가 기부를 유도해서 그냥 지나치기 조금 부담스럽다.

758년에 만들어졌고 973년 잉글랜드를 통일한 색슨 왕 에드거의 대관식이 행해진 곳이라고 한다. 이 사원은 정면에 진귀한 조각들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양쪽 윙에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가 조각되어 있고 중심부는 아래에서 위까지 지상에서 천상의 세계를 상징한다. 천상을 상징하..

로마의 온천 유적은 지하 부분이고 위에 올려진 건물은 그리스, 로마 양식을 따르고는 있지만 바스가 사교의 도시로 개발되면서 만들어진 부분이라고 한다. 주로 코츠월즈 스톤이라고 하는 노란색 돌로 만들었는데 도시 전체가 노란색 돌로 만들어진 석조 건물로 되어 있어 멀리서 보면 ..

영국이 식민지로부터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면서 바스는 미국의 라스베가스처럼 사교와 오락의 도시로 개발되었다. 그때 사교의 중심이 이곳 펌프 룸이라고 한다. 지금은 브런치를 파는 카페가 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무도회장이었다고 한다. 신사도는 자기보다 높은 귀족 부인에게 잘 보..

철분이 포함된 유황온천이라 몸에 좋으니 마셔보라고 해서 마셔 봤다. 투명한 색인데 철분 때문에 피맛이 난다고 했는데 정말 입안에 상처났을 때 느껴졌던 피맛이 느껴졌다. 식품영양학과 선생님이 이 맛 인간이 불쾌해한다고 하시던데...

런던이라는 지명은 영국을 침공한 로마가 전쟁 장비를 정비하여 전쟁을 준비하던 곳이라는 ‘론디니움’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로마에서 온 병사들은 전쟁의 피로, 로마보다 우중충한 날씨 등으로 우울해했다고 하고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개발한 온천이 이곳이라고 한다. 유황 온천..

번은 우리나라에서 팔고 있는 놈과 좀 달리 햄버거 빵을 반을 가르고 버터를 발라 구워낸 토스트이다. 구워낸 번에 버터와 딸기 잼을 발라 홍차와 함께 먹는 것이 표준인 것 같다. 홍차는 맛있었는데 빵은 기대했던 것에 비해 평범한 맛이었다. 여기에 무슨 큰 비법이 있었다는 건지...?

번이라는 빵이 우리나라에서 몇 년 전에 유행했다. 속이 빈 빵 표면에 커피와 버터를 발라 다시 구워낸 놈이었는데 원조는 이 곳이었다고 한다. 이곳에 이민 온 프랑스 아줌마가 만든 음식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감탄했지만 요리법은 며느리에게도 전수하지 않고 돌아가셨다. 그 후에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