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영국을 대표하는 학교는 Oxford와 Cambridge를 떠올리게 되고 두 곳 모두 런던 근교의 관광 명소가 되어 있다. 이공계 쪽에서는 Imperial College도 나마저 그곳 출신 학자들을 본 적이 있을만큼 유명한 것 같다. 건물도 이름에 걸맞게 고대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디자인이었다.

런던의 대표적인 공연장인 로얄 알버트 홀의 모습이다. 바가지를 엎어놓은 듯한 돔형의 건물인데 가끔 영상물로 내부를 보았을 때 다른 홀에 비해 천정이 높다는 느낌을 받았다. 빅토리아 시대의 뛰어난 건축물이라는 말도 있는 데 하이든이나 헨델 같은 대륙의 작곡가를 자기 나라에서 ..

영국 황태자비 중 가장 유명할 것 같은 다이애나 황태자비가 살았던 켄싱턴 궁의 모습이다. 하이드 파크에 와서 '이게 뭐야'라고 하는 나같은 사람에게 '그럼 이거라도 봐!'라고 하는 듯한 건물.

그냥 초록색 잔디 밭이 넓게 펼쳐진 곳. '이게 뭐야' 싶기도 하지만 -실제로 이곳은 피카디리 서커스와 함께 내가 처음 보고 가장 실망한 곳 중 하나였다.- '그런데 서울엔 이만한 곳이 있어?'라고 돌이켜 보면 매일 이곳을 산책하고 가끔 이곳에서 낮잠을 잘 수 있는 사람이 부러워지는 곳...

런던에 도착해서 호텔로 가던 골목의 모습. 빅벤, 타워 브릿지가 아니더라도 런던에서 공항 다음으로 보게 된 이 골목은 내가 런던에 있다는 걸 제법 실감하게 해 주었다. It's London!

TV에서 디자인 서울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맞물려서 런던의 건축 디자인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세계의 유명 건축물을 영국의 건축가 들이 많이 만들었고 2000년을 기해 새로 단장한 템즈 강변은 영국의 현대 건축가들의 작품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하는 데. 런던이 어..

타워 브릿지에서 바라본 석양에 물든 템즈 강의 모습이다. 이제는 초라해진 화려한 제국의 황혼을 보는 것 같았다면 내가 타워 브릿지 위에서 너무 흥분한 것이겠지?

타워 브릿지를 계단으로 올라가면서 찍은 런던 타워의 모습이다. 정확하게는 타워 브릿지가 아닌 이곳이 감옥과 처형 장소로 쓰였던 곳이다. 내부에는 단두대, 각종 고문 기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 데 시간이 늦어서 겉에서 보는 것 만으로 만족했다. 물론 단두대나 고문도구 보다..

예전에 중학교 영어 교과서의 표지 사진이었던 런던의 타워 브릿지의 모습이다. 아마 세계에서 다리로 가장 유명한 도시는 런던일 것이고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는 타워 브릿지가 아닐까 싶다. 사람들이 갖히고 처형당하고 했던 으스스한 장소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런던의 빅토리아 역 내부의 모습이다.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대륙보다 조금 싼 맥 모닝 세트에 흐뭇해 했고 맥도날드마저 화장실이 유료라서 짜증나 했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많이 지나 빅토리아 역을 다시 찾았고 찍어 놓은 사진을 보니 어디론지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여기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