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recht, Oudegracht Utrecht는 운하가 있어서 델프트랑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기도 했다. 얼핏 분위기는 델프트가 더 좋은 것 같기도... 지나가다 배고파서 감자튀김 사먹었다. 벨기에의 오줌싸개 동상이 브랜드인 것 같다. 마요네즈를 듬뿍 넣어 주는데 네덜란드 사람들 정말 마요네즈 좋아하는 것 같다. 생각보다 양이 많았고 더 큰 문제는 날파리가 마구 달라 들었다. Nederland 2021.08.11
Utrecht, Universiteit Utrecht 위트레흐트 대학은 자연과학으로 유명한 대학인 듯 했다. 델프트와 아인트호벤이 좀더 공학에 특화가 되어 있다면 위트레히트는 순수과학 쪽에 특화가 되어 있는 것 같았다. 매우 한적한 도시를 상상했으나 대학은 자전거 타고 다니는 학생들이 있어서 나름 활기가 느껴졌다. 식물원이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박물관 앞에서 대학생으로 보이는 누군가가 일본어로 나에게 '사진 찍어줄까요?'라고 말을 걸었다. Nederland 2021.08.11
Utrecht, Domkerk 역에서 길을 나서자마자 존재감을 뽐내며 눈에 들어왔던 교회의 첨탑이다. 14세기에 60년에 걸쳐 건축한 네덜란드에서 가장 높은 첨탑이라고 한다. 일본이 나가사키에 하우스텐보스 만들 때도 이 건물을 참고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465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도시를 조망할 수 있다고 하나 너무 올라가기 힘들 것 같아 올라가 보지는 않았다. 교회 앞에 동상이 있는데 성서에 나오는 인물은 아닌 것 같고 누굴까 했는데 유트레흐트 동맹을 만든 얀 판 나사우라는 사람의 동상이라고 한다.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13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완성했다고 한다. 2차대전 등을 거치며 파괴되었지만 100년에 걸쳐서 복원공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 파이프오르간과 스테인드 글라스가 멋지다고 하는데 크고 멋진 교회가 드문 네덜.. Nederland 2021.08.11
Utrecht로 가는 길 로테르담에서 일정을 마치고 암스텔담을 거쳐 서울로 돌아가는 길 로테르담과 달리 네덜란드 느낌이 물씬 나는 어딘가를 들러보고 싶었다. 그래서 방향을 잡은 곳이 Utrecht였다. 가이드북에는 중세의 향기가 느껴지는 대학도시라고 소개되어 있고 Leiden이나 Delft랑 비슷한 느낌이 날 것이라 기대했다. 10월의 네덜란드는 여름이 지나고 벌써 음산한 느낌이 난다. 유트레히트에 내렸다. 높은 첨탑이 눈에 들어 왔다. Nederland 2021.08.11
Rotterdam de Tijdtrap 큐브 하우스 근처에 아치 형태의 건물이 특이했는데 이곳에서 저녁을 먹을 기회가 생겼다. 유리로 된 건물이라 이곳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멋졌는데... 음식은 그닥... 네덜란드의 음식은 사진에 속으면 안될 수도 있다. 비주얼은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 실제로는 좀... Nederland 2021.08.11
Rotterdam 여기 저기 여전히 꽤 크게 느껴지는 로테르담 시청은 잘 있었다. 로테르담은 2차대전 때 폭격으로 많이 파괴되어 현대적인 건물이 많아 네덜란드의 다른 도시들과 분위기가 다른 데 이 골목은 길이 넓어 보이는 걸 제외하면 네덜란드의 다른 도시와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다. 시청 앞에는 Lijnbean이라는 쇼핑가가 나오고 몇년 뒤 여기 어딘가에서 저녁식사를 먹게 된다. Rotterdam에서는 Beurs광장이 대세가 된 것 같다. 사진 속에서는 그저 그렇게 보이는데 사진 왼쪽 아래에 반지하 아케이드가 잘 꾸며져 있다. 네덜란드에 올때마다 이 가게에 가서 홍차를 산다. 폭격을 피해 유일하게 남았다는 Schielandshuis는 여전히 잘 있었다. Rotterdam의 랜드마크 같은 성 로렌츠 교회인데 이웃한 벨기에의 큰 성당들.. Nederland 2021.08.11
Rotterdam, de Doolen 이번에는 출장 장소가 de Doolen이었다. 당연히 콘서트홀 내부에 들어갈 기회도 잡았다. 지금 보면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당시에는 별로 맛이 없었다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로테르담 필하모닉의 연주를 들었으면 좋겠지만 아마추어 현악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었다. 드뷔시의 춤곡, 그리그의 홀베르크 모음곡, 엘가의 춤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는데 센스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Nederland 2021.08.11
로테르담으로 가는 길 해마다 다르기는 한데 대한항공 암스텔담 직항이 매일 있지는 않았고 출장 장소도 암스텔담이 아닌 로텔담이어서 이때는 일정을 맞추느라 이때는 파리 인, 암스텔담 아웃으로 비행기를 끊었고 로텔담은 파리에서 기차로 들어갔다. 기차에 타기 전에 중국집에서 음식을 사서 take out해서 기차에서 먹었는데 파리는 중국집도 맛난 것 같았다. 중간에 브뤼셀에 정차했는데 파리를 보다 브뤼셀을 보니 브뤼셀이 너무 후줄근해 보였다. 로테르담에 도착해서 호텔에 체크인했다. 방에 들어가보니 청소가 안 되어 있어 방을 바꾸어 달라고 했는데 후회했다. 처음 받은 방은 무지 넓었는데 새로 받은 방은 너무 좁았다. 그래도 아침은 만족스러웠다. Nederland 2021.08.11
Valkenburg를 떠나며 발켄브루흐에는 특이한 간판이 가끔 보였다. 가장 신기한 조형물은 나무에 부딪힌 마녀 모습이었다. 발켄브루흐를 떠나 암스텔담을 거쳐 서울로 돌아갔다. 스키폴 공항에 가서 서울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에 올랐다. 기내식은 라비올리를 골랐는데 나쁘지 않았다. 어찌어찌해서 1년 뒤 네덜란드에 올 기회를 다시 잡게 되었다. Nederland 2021.08.11
Valkenburg, 헤메르테 동굴과 로이네 성 발켄브루흐는 온천 휴양지이고 유적지도 조금 있어 국내 관광객이 찾는 것 같다. 언덕 위에 로이네 성이 보인다. 성의 아래쪽은 성이 폐허가 되고 나서는 동굴 형태로 이용한다고 한다. 동굴은 교회로 사용하고 있는 듯 했다. 동굴 뒤로는 성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성은 폐허가 되어 잘 보존된 예쁜 모습은 아니었다. Nederland 2021.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