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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terdam, Hotel BAAN

이 행사는 왠만한 크기의 도시에서는 숙박 대란을 유발한다. 이번에도 숙소를 잡기 너무 어려웠고 로테르담 공항에 숙소를 잡아야 될까 하는 고민마저 했다. 그러다가 그나마 저렴한 곳을 찾았는데 네덜란드 숙소에 대한 어두운 기억들이 있어서 살짝 걱정이 되었다. 네덜란드는 기본적으로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운전을 해도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서 호텔에서 숙박하는 경우가 별로 없고 호텔은 기본적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 별로 없고 유럽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고 땅 값이 비싼 곳이라 가성비가 좋지 않을 수 밖에 없다고들 한다. 전형적인 네덜란드 집이었는데 호텔 주인 할아버지가 나만 괜찮다면 자기가 쓰는 방을 주겠다고 한다. 훨씬 넓고 욕조가 있는 욕실과 정원이 달려 있다고 하신다. 하여간 그래서 그 방을..

Nederland 2023.01.05

Rotterdam으로

아침을 챙겨먹고 스키폴 공항에 가서 로테르담에 가는 기차에 올랐다. 다행히 스키폴 공항은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 사이 쯤에 있어 한 시간 남짓 가면 로테르담에 도착할 수 있다. 출장 장소에 갔다. 오전 세션을 보고 한국에서 오신 분들과 점심을 먹었는데 등록비 비싼 것에 비해 점심은 별로라로 생각했는데 따로 구입하면 30유로라는 말을 듣고 화들짝 놀랐다. 그나마 저녁에 리셉션은 음식없이 음료만 제공이 되었다. 저녁에 리셉션이 있다는 이유로 출장비를 식비 1식을 제외하고 지급 받았는데 황당했다. 결국은 리셉션 장을 나와서 한국에서 오신 분들과 저녁을 먹으러 갔다. 예전에 이곳은 가게들이 입점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2022년에는 가게들이 들어와 있었고 마치 시장이 열린 광장같이 변해 있었다. 터키 사람이 하는 음..

Nederland 2023.01.05

스키폴 공항, Ibis budget 호텔

스키폴 공항에 저녁 시간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1박을 하고 아침에 출발했다. 6월의 네덜란드는 해가 길어서 밤 11시에 가까운 시간에도 아직 해가 남아 있다. 객실은 이렇게 생겼다. 유심칩을 끼우려고 하는데 핀이 패키지에 핀이 안 들어 있었다. 프론트에 갔더니 페이퍼 클립으로 한 번 해 보라면서 하나 건냈다. 다행히 무사히 교체할 수 있었다. 네덜란드의 호텔답게 넓지는 않았지만 그냥 깔끔하고 저렴한 가격에 지낼만 했다. 식당은 이렇게 생겼고 아침 식사를 먹을 수 있다. 오랜만에 유럽 호텔의 아침식사를 먹었다. 햄도 치즈도 반가웠다.

Nederland 2023.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