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siya

블라디보스톡 영원의 불꽃

romantiker74 2020. 3. 17. 18:39


잠수함 옆에는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 하나 있고 그 앞에 있는 계단에 별모양 안쪽에 불꽃이 타고 있는 곳이 있는데 영원의 불꽃이라고 한다. 안내 자료의 설명에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참여 했던 희생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것고 당연히 연료를 넣어 주어서 그렇겠지만 1년 내내 꺼뜨리지 않는다고 한다.


러시아는 전승국이기는 하지만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당한 국가일 듯 한데 계단 위에는 2차대전 당시 희생 당한 군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계단위의 성당은 이렇게 생겼다. 금색 돔형 지붕이 서유럽과는 조금 다르고 예수님 얼굴을 그려 놓은게 조금 특이하게 느껴진다. 러시아는 러시아 정교회를 믿는데 동로마 제국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성호를 긋는 방향이 카톨릭과 반대이고 십자가의 아래 쪽에 살짝 기울어진 뭔가가 있는데 예수님이 밟고 올라갔던 발받침을 상징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