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옆에는 작은 공원이 있고 이렇게 생긴 석상이 서 있다. 유럽 사람의 모습이지만 약간 동양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좀 더 언덕을 오르면 블라디보스톡 항이 내려다 보인다. 이 장면을 보러 언덕에 오른 것은 아니고 니콜라이 2세 개선문을 보러 올랐다.
니콜라이 2세가 황제가 되기 전에 블라디보스톡에 왔고 기념하기 위해 이 개선문을 만들었다고 한다. 개선문이라고 하니까 그런가 보다 하지 처음 봤을 때는 키오스크인 줄 알았고 좋게 봐 주어도 테트리스 게임 뒷 배경 정도였다. 니콜라이 2세가 된 기분으로 아치 밑에서 기념 촬영을 한다고 하는 데 내가 봤을 때는 아무도 그러고 있지 않았고 나도 밑에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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