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C-56 잠수함 박물관

해변 산책로를 따라서 쭉 가다보면 잠수함이 하나 나온다. C-56 잠수함 박물관이라고 하는 데 일단 무지하게 길었다. 설명을 읽어보면 '2차 세계대전 당시 적함 11척을 침몰시킨 전설의 잠수함이다. 1975년 조국 전쟁 승리 30주년을 맞아 잠수함을 금각만 해변가에 영광스럽게 전시하면서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이곳에서 잠수함 함대의 역사, c-56 잠수함의 업적, 선실, 기관실, 조타실 등 잠수함 내부 관람을 통해 과거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앞선 군사과학 기술을 볼 수 있다.' 이런 설명이 나와 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는데 2차대전 때라고 생각하면 앞선 군사 과학 기술이겠지만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