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 145

Richmond, 템즈 강변 산책로

런던 근교에 가 볼만한 곳으로 큐가든과 햄프턴 코트를 이야기하는데 겨울에 방문하면 황량하기 그지없고 결국 여름에 런던을 찾아야 하는데 여름에 런던을 찾았고 둘 중에 더 멋지다는 큐가든에 갔다. 리치몬드는 큐가든에 가는 길에 있는데 영국 사람들은 찰스 디킨스의 소설 위대한 유산의 배경으로 이 곳을 기억하는 것 같았다. 리치몬드는 이런 분위기이다. 템즈강변의 산책로가 좋다고 하는데 분위기가 좋았다. 여전히 장염이 회복되지 않아 점심은 슈퍼에서 산 스프를 먹었다.

U.K. 2021.08.10

London, 대영박물관

영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이 아닌 세계 최고의 박물관으로 꼽히는 대영박물관에 다시 왔다. 일단 입장이 좀 힘들었다. 입구는 빡빡했지만 박물관 안은 한적한 것 같았으나... 스핑크스는 역시나 인기가 많았다. 말로만 듣던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점토판을 볼 수 있다. 당연히 그리스의 조각도 있고. 그러나 대영 박물관이 대단하기도 하고 욕을 먹기도 하는 이유는 전세계 유물이 다 있다는 것이다. 이스터 섬의 모아이도 있고. 심지어 우리나라의 백제관음도 있다. 이런 나쁜 ... 밥은 또 죽을 먹어야 했는데 영국에서 죽을 파는 곳을 발견했다.

U.K. 2021.08.10

Cardiff, Cardiff Castle

웨일즈의 카디프 성은 이렇게 생겼다. 웨일즈 말로 카디프는 Caerdydd이고 성(Castle)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지명이 성에서 유래한 것 같다. 하긴 서울도 경성이나 한성으로 불리기도 했다. 원래는 로마시대에 방어를 위해 축성했다고 하고 11세기에 노르만 사람들이 영국에 들어와 증축했다고 한다. 일단 시계탑이 멋졌다. 성 내부에는 로마시대에 축성된 영역도 일부 남아 있고 성 안에 있는 노르만 쉘킵이 특이해 보였다.

U.K. 2021.08.10

Cardiff, Cardiff로 가는 길

출장일정을 마치고 카디프를 가 봤다.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가 있는데 이들은 가끔 서로 외국이라고 생각한다. 영국 사람에게 외국 가봤냐고 하면 스코틀랜드, 웨일즈 가 봤다고 대답하기도 한다. 스코틀랜드는 좀 멀었고 웨일즈의 수도인 카디프는 런던에서 기차로 2시간 정도에 갈 수 있다. 기차를 타러 Paddington역에 갔다. 기차를 2시간 정도 타고 카디프에 갔는데 서울 대전 수준의 거리인 것 같은데 기차요금 10만원은 너무 비싼 것 같았다. 아닌가? 우리나라가 싼 것인가? 카디프 역에 도착했다. 웨일즈어가 영어와 다르다는데... 웨일즈어는 이렇게 생긴 것 같다. 영어랑 매우 다르다.

U.K. 202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