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land 14

더블린 Roly's Bistro

호텔 앞에 이런 가게가 있어서 3일 중에 2일 아침을 이곳에서 먹었다. 구글맵이 있어서 근처 식당 검색하기 편한 것 같다. 하루는 full Irish Breakfast를 먹었다. 원래는 해쉬브라운이 있는데 떨어졌다고 계란, 소세지, 베이컨, 버섯 중에 아무거나 하나 더 달라면 더 주겠다고 해서 계란 하나 더 달라고 했다. 음료는 홍차를 주문했다. 도톰한 베이컨은 맛있었는데 소세지는 별로 맛이 없었다. 토마토랑 버섯은 맛있었고 Irish breakfast에 자주 나오는 동그랑땡같이 생긴 놈은 그닥이었다. 11.95 유로였고 구글 리뷰에는 가격이 비싸다고 되어 있었는데 비싼만큼 좋았던 것 같다. 마지막 날은 연어 에그베네딕트 시켰다. 이놈은 세트에 음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커피 값을 포함하니 15.7 유..

Ireland 2021.08.04

더블린 Ballsbridge 호텔

더블린 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로 갔다. 더블린은 물가가 좀 비싼 느낌이었다. IT강국이 되고 영국이 EU를 탈퇴하면서 EU 거의 유일의 영어권 국가가 되고 해서 투자를 많이 유치하기도 했고 국민소득이 올라가서 해외에 나갔던 아이리쉬 브레인들이 귀국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난 것 같다. 1인당 국민소득이 영국을 능가하면서 부자가 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도 언젠가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을 능가할 날을 기대해 본다. 그러나저러나 소득이 올라가면 물가도 올라가고 숙박비도 올라가는데 적당한 가격에 더블린 시내에 출장지와 가까운 4성급 호텔을 발견하고 예약을 했고 사실 조금 걱정을 했는데 나름 좋았다. 누군가 스위스랑 런던 모두 숙박비가 비싼데 스위스는 비싸지만 좋은데 런던은 건물도 낡았는데 비싸다는 소리를 들은 ..

Ireland 2021.08.04

더블린으로 가는 길 (도하 경유) Part 2

도하 공항은 무지하게 컸다. 카타르의 인구가 그렇게 많을 것 같지는 않은데 연료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을 무기로 항공권을 저렴하게 내 놓아서 전 세계 여행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 듯 했다. 도하 공항 라운지에 갔다. 라운지 않에 이렇게 넓은 분수가 있는 걸 보니 더운 나라에 온 것 같기는 했다. 배는 불렀지만 그래도 호기심에 음식은 먹어 보았다. 솔직히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중동에서는 음식 만드는 과정에서도 주류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던데 그래서 맛이 없는 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되어 더블린행 비행기를 타러 갔다. 비행기까지는 셔틀 버스를 이용했는데 셔틀 버스가 너무 럭셜했다. 도하에서 더블린으로 가는 비행기는 작았는데 비즈니스석 자리는 살짝 엇갈린 배열로 꽤 편하게 되어 있었다. 소문으로..

Ireland 2021.08.04

더블린으로 가는 길 (도하 경유) Part 1

유럽의 서쪽 끝에 있는 아일랜드나 아이슬랜드는 찾아가기 쉽지 않은데 아이슬랜드는 직장을 옮기면서 기회가 사라졌고 아일랜드는 2018년 봄 기회를 잡았다. 더블린까지는 직항이 없어 경유편을 이용해야 했고 좋다는 소문을 들었던 카타르 항공의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 도하를 경유해야 하는데 먼저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배를 채우고 비행기에 올랐다. 카타르 항공 비행기는 이렇게 생겼다.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을 주었고 편의품이 BRICS가방에 들어 있고 미스트가 너무 좋다는 평이 있었는데 내가 탔을 때는 BRICS 가방에 들어있는 편의품이 제공되지 않았다. 대신 아르마니 파우치에 들어 있었고 미스트는 없었다. 파우치가 예쁘지는 않지만 실용적일 것 같았다. 좌석벨트 사인이 꺼지고 땅콩과 음료가 제공이 되었다. 음료는 다..

Ireland 202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