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land

더블린으로 가는 길 (도하 경유) Part 1

romantiker74 2021. 8. 4. 13:02

유럽의 서쪽 끝에 있는 아일랜드나 아이슬랜드는 찾아가기 쉽지 않은데 아이슬랜드는 직장을 옮기면서 기회가 사라졌고 아일랜드는 2018년 봄 기회를 잡았다. 더블린까지는 직항이 없어 경유편을 이용해야 했고 좋다는 소문을 들었던 카타르 항공의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 도하를 경유해야 하는데 먼저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배를 채우고 비행기에 올랐다.

 

카타르 항공 비행기는 이렇게 생겼다.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을 주었고 편의품이 BRICS가방에 들어 있고 미스트가 너무 좋다는 평이 있었는데 내가 탔을 때는 BRICS 가방에 들어있는 편의품이 제공되지 않았다. 대신 아르마니 파우치에 들어 있었고 미스트는 없었다. 파우치가 예쁘지는 않지만 실용적일 것 같았다.

 

좌석벨트 사인이 꺼지고 땅콩과 음료가 제공이 되었다. 음료는 다시 샴페인을 부탁했는데 땅콩이 정말 맛있었다. 

 

재고만 있으면 음식은 메뉴판에 있는 아무거나 시킬 수 있는 상태였는데 라운지에서 뭔가 먹고 와서 스프와 라비올리를 먹었다. 먼저 스프는 이렇게 생겼다.

 

라비올리는 이렇게 생겼는데 개인적으로 만두를 샐러드처럼 만들어 버린 건 좀 별로였다.

 

아쉬운 마음에 디저트를 먹었다. 

 

사진 이미지로는 옆 문이 닫히는 Q Suite라는 좌석이 있는 것 같은데 내가 탔던 비행기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도 180도 젖혀지는 좌석이었고 잠옷도 제공해서 편했지만 생각만큼 잠은 잘 못잤다. 비행기가 흔들릴 때마다 깼다. 

 

한잠 자고나서 치킨 오믈렛을 먹었다. 치킨이 너무 퍽퍽해서 기대에 비해 좀 별로였다. 9시간 남짓 비행해서 이른 새벽시간 카타르 도하 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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