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land

더블린 Ballsbridge 호텔

romantiker74 2021. 8. 4. 17:11

더블린 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로 갔다.

 

더블린은 물가가 좀 비싼 느낌이었다. IT강국이 되고 영국이 EU를 탈퇴하면서 EU 거의 유일의 영어권 국가가 되고 해서 투자를 많이 유치하기도 했고 국민소득이 올라가서 해외에 나갔던 아이리쉬 브레인들이 귀국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난 것 같다. 1인당 국민소득이 영국을 능가하면서 부자가 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도 언젠가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을 능가할 날을 기대해 본다. 그러나저러나 소득이 올라가면 물가도 올라가고 숙박비도 올라가는데 적당한 가격에 더블린 시내에 출장지와 가까운 4성급 호텔을 발견하고 예약을 했고 사실 조금 걱정을 했는데 나름 좋았다.

 

누군가 스위스랑 런던 모두 숙박비가 비싼데 스위스는 비싸지만 좋은데 런던은 건물도 낡았는데 비싸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 더블린도 그럴까 걱정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일단 욕조가 있으면 좋은 점수를 주는 것 같다.

 

3박을 하는 동안 이틀은 동네 브런치 가게에서 아침을 먹고 하루는 호텔 조식을 이용했다. 호텔 조식은 12 유로였는데 이 동네 물가를 감안하면 가성비 좋은 것 같았다. 근처 브런치 가게에서 먹은 아이리쉬 브랙퍼스트에 비해 계란 후라이 없이 스크램블만 있는 건 조금 아쉬웠지만 부페이니 다른 것들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틀을 똑같은 아침을 먹고 싶을 만큼 좋지는 않았다. 3일째 나의 발걸음은 다시 브런치 가게로 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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