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land

더블린으로 가는 길 (도하 경유) Part 2

romantiker74 2021. 8. 4. 13:20

도하 공항은 무지하게 컸다. 카타르의 인구가 그렇게 많을 것 같지는 않은데 연료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을 무기로 항공권을 저렴하게 내 놓아서 전 세계 여행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 듯 했다.

 

도하 공항 라운지에 갔다. 라운지 않에 이렇게 넓은 분수가 있는 걸 보니 더운 나라에 온 것 같기는 했다.

 

배는 불렀지만 그래도 호기심에 음식은 먹어 보았다. 솔직히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중동에서는 음식 만드는 과정에서도 주류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던데 그래서 맛이 없는 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되어 더블린행 비행기를 타러 갔다. 비행기까지는 셔틀 버스를 이용했는데 셔틀 버스가 너무 럭셜했다.

 

도하에서 더블린으로 가는 비행기는 작았는데 비즈니스석 자리는 살짝 엇갈린 배열로 꽤 편하게 되어 있었다.

 

소문으로 들었던 BRICS 편의품 드디어 받았다. 케이스 색이 몇 종류가 있는데 나는 남색으로 받았다. 케이스 색에 맞추어 안대나 양말도 모두 남색으로 되어 있었다. 

 

비행기가 착륙해 있을 때는 알콜음료는 제공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샴페인은 포기하고 생강 당근 쥬스를 마셨다. 맛은 미묘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카타르 도하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런 구조물을 바다 위에 만들다니 토목 기술이 훌륭한 것 같다. 

 

메제라고 하는 터키나 아랍 풍의 애피타이저인데 맛있기는 했는데 애피타이저로 생선은 좀 미묘했다. 

 

아랍 브랙퍼스트를 시켰는데 터키에서 먹었던 아침하고 비슷한 것 같았다. soup이 살짝 민트맛이 나면서 특이했다. 

 

최종 목적지가 더블린이라서 그런지 중동 경유편은 너무 힘들었다. 도하에서 더블린까지 또 8시간의 비행을 해야 하다니. 점심시간이 되어 파스타로 점심을 먹었다. 

 

드디어 더블린 공항에 도착했다. 3월이었는데 눈과 비가 섞여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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