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venija

Bled 섬

romantiker74 2021. 8. 10. 11:03

섬에 도착해서 곤돌라에서 내려 언덕 위로 올라갔다. 슬로베니아는 지금 슬로베니아 말을 쓰지만 유고슬라비아 시절에는 세르비아가 중심국가였고 세르비아어를 공용어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곳에 유고슬라비아의 티토가 별장을 지었다고 한다. 

 

크로아티아에 두브로브닉, 스플릿, 플리트비체 같이 경치좋은 곳 많은데 굳이 블레드에 별장을 지은 것을 보면 이곳에 뭔가 특별함이 있었던 것 같다. 일단 비가 오는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에메랄드 빛 물 색은 예뻤다.

 

섬은 그렇게 넓지 않아서 섬이라기 보다는 테마파크같이 느껴졌다.

 

섬을 한 바퀴 돌아보기도 하고 여기 저기 들러 보기도 했다.

 

광물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는 지점에서 물 색은 아주 신비로웠다. 물고기가 살고 있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

 

성에서 바라보았던 첨탑은 수리중이었다. 관광객들은 여기서 종을 쳐보고 인생샷을 남기는 것 같은데 내가 찾은 순간에는 그럴 수가 없는 상태였다.

 

안에 관광안내소 겸 카페가 있는데 이렇게 생겼다.

 

섬을 구경하고 다시 곤돌라를 타고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에 곤돌라 아저씨가 팬 서비스로 연꽃이 많이 피어있는 곳에 잠시 들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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