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를 찾는 사람들은 류블랴나보다는 블레드를 보기 위해서 온 것 같다. 슬로베니아는 알프스 자락에 있고 알프스에 있는 스키장 중에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오는 분도 있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파란 호수에 자그마한 성이 있고 그위에 뽀족탑이 있는 동화책 삽화 같은 이 화면을 보려고 슬로베니아에 오는 것 같다.
출장 일정을 오전에 마치고 오후에 반나절 투어를 신청했는데 데스크에서 반나절 버스투어가 20유로라고 할 때는 저렴하다고 생각했으나 그건 그냥 왕복 버스비? 정도였고 나머지가 모두 옵션으로 되어 있는데 옵션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 실제로는 견적이 훨씬 올라갔다. 일단 블레드 성을 갔는데 성의 입장료 10유로를 따로 내야 했다.
성은 다행히? 류블랴나 성보다는 좀 더 볼만했다.
물론 성 보다는 성에서 바라보는 호수 위의 섬이 더 인상적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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