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uguesa

리스본 Pombel 광장과 Rossio 광장

romantiker74 2021. 7. 29. 15:16

얼핏 알고 있듯이 리스본은 평평하지는 않고 언덕이 많아 걸어다닐 때 좀 힘들다. 그러기는 서울도 마찬가지이지만 서울만큼 대중교통이 편하지 않아 아쉬웠다. 모 그래도 수도이니 지하철도 있기는 하다.

 

마카오에도 바닥에 이런 타일이 있었던 것 같다. 리스본이 마카오를 닮은 게 아니라 마카오가 리스본을 닮은 것이겠지? 그래도 브라질을 차지했던 제국의 수도인데 여기까지는 어딘지 아쉬운 모습이었다. 

 

밤에는 살짝 선선했는데 오전부터 햇살이 작렬한다. 로시오 광장에 들어서니 이제 확실히 남유럽의 도시에 왔다는 느낌을 받는다. 

 

광장 한 쪽에 역 같이 생긴 건물이 있어 들어갔다.

 

2층에 역이 있었고 테라스로 나가 보았다.

 

테라스에서는 언덕 위의 성이 보이는데 머리속에서 리스본을 상상하면 떠오르던 붉은 지붕들이 눈에 들어왔고 저기에 올라가 전망을 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