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siya

블라디보스톡 시베리아 횡단열차

romantiker74 2020. 3. 19. 10:39


블라디보스톡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역이다. 사람들의 여행 버킷 리스트에 들어가 있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이지만 실제 타 보았던 가이드 분은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러시아어를 잘 하는 젊은 남자들 몇명이 했으니 했지 보통 사람들은 쉽지 않을 거라고 하시는데... 하여간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모스크바 까지 갈 수는 없었고 잠깐이라도 타 보려고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에 갔다. 기차역은 약간 고전적인 모습이었다. 10여년 전에 개봉한 태풍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블라디보스톡에서 찍었다고 한다. 이정재와 장동건이 나왔다고 하는데 포스터에 들어가는 스틸 컷을 이 육교 위에서 찍었다고 한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 이렇게 생겼다. 그냥 우리가 상상하는 기차의 모습이다. 러시아는 나라 안에서도 시차가 많이 나는 나라이다. 기차시간은 모두 모스크바 시간을 기준으로 되어 있다고 해서 조금 이상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타 봤다. 일단 좌우로 매우 넓어 보였다. 이쪽은 철도 궤폭이 널찍한 모양이다.




차창 밖 풍경은 바다가 펼쳐져 나쁘지 않았다.



1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작은 역에 도착했다. 별게 없다면 별게 없지만 그래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잠시 타 보았다는 데 의의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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