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ana

Nerja, Balcon de Europa

romantiker74 2018. 7. 31. 09:29


유럽의 발코니라는 별명 때문인지 미하스보다는 살짝 더 유명세를 타고 있는 네르하로 향했다. 말라가에서 네르하까지는 버스를 탔는 데 버스 요금이 4.5유로라 가까울 줄 알았으나 제법 간다고 느끼며 네르하에 내렸다.




내려서 언덕에서 바다를 보는 순간 왜 알폰소 국왕이 이곳이 유럽의 발코니라고 했는 지 알 것 같았다. 해변이 절벽 아래에 펼쳐져 탁 트인 전망이 펼쳐져 천연의 발코니 같았다. 해변도 작고 아담하지만 물놀이 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했다. 날이 더워서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인색한 마음으로 보면 우리나라 바닷가 어디도 이런 분위기 날 것 같다고 할 수도 있겠다만 공기랑 바람까지 좀 우리나라랑은 다른 것 같았다.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깔고 싶을 정도 까지는 아닌 데 그래도 사진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기는 하는 것 같다.



좀 헛갈리기는 하는 데 여긴가 아니면 아래 사진을 찍은 곳인가 하나가 네르하의 수호신인 세 천사 (가브리엘, 라파엘, 미겔)을 모신 성당이라고 한다.



네르하의 가장 번화가는 시청 앞 광장일 것 같은 데 시청은 가운데 필로티가 있는 좀 특이한 구조로 생겼다. 필로티 오른 쪽에는 관광안내소가 있고 지도를 나누어 준다.







여기가 유럽의 발코니로 불리우는 곳이다. 발코니에서 바다를 보아도 바다에 내려가 물에 들어가도 행복한 곳. 그것도 날씨가 좋은 날이라는 조건이 붙겠지만 스페인의 코스타 델 솔 지역은 365일 중에 비오는 날이 한달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하니 대체로 이런 화면을 볼 수 있는 듯 했다. 그래도 여름의 강렬한 햇살이 비칠 때가 제 맛?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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