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rento, Chiesa di San Francesco

 

 

 

 

비토리아 광장 옆에 있는 성 프란체스코 성당의 모습이다. 그냥 소박해 보이는데 결혼식, 전시회, 콘서트가 자주 열리는 곳이라고 한다. 야자수 옆에 하얀 대리석 건물이라 따뜻한 동네에 와 있다는 느낌은 주고 내부도 화려하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색을 입힌 조각들이 예쁘게 장식되어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었다. 성 프란체스코는 현재 교황이 사용하는 이름이기도 한데 원래는 귀족이었지만 로마로 성지 순례를 가다가 목격한 빈민의 삶을 보고 깨달은 바가 있어 남은 삶을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보냈다고 한다. 동물에게 설교를 했던 일화로 유명하다고 하는 데 교회 앞마당에는 새에게 설교하는 조각상으로 표현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