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La Defense 야경

 

 

'라데팡스'는 좋아하는 사람들은 파리 속의 미래도시라고 한다. 차는 전부 지하로 다니고 지상 공간은 세련된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건물이 없는 공간은 널찍한 공원이 있고 밤에 보면 더 멋지다고 주장한다. '방어'라는 의미의 이 지명은 미국에서 일어난 현대 문물은 이곳에 모아 놓고 현대식 건물들이 파리 내부로 퍼져 나가는 걸 방지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고도 하는데. 그리고 사진속 개선문과 샤를드골에뜨왈의 개선문 콩코드 광장의 오벨리스크로 이어지는 축이 파리의 역사라고도 한다. 근데 내 감성이 매마른 것인지 아니면 숙소 들어가서 쉬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 것인지 아니면 이제 우리나라에도 삐까뻔쩍하고 세련된 곳들은 얼마든지 있어서인지 뭐 그냥 썰렁하다는 생각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