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에서 잡아주는 호텔은 1박에 200유로쯤해서 무지 비쌌고 성수기라 자리도 별로 없으니 빨리 예약하라는 협박성 멘트가 함께 왔는데... 내가 용감해서 그런 지 역 근처의 호텔은 저렴하고 (3성급 호텔이 1박에 30유로 대) 로마에서 70~80유로 내고 잤던 호텔보다 좋아 보였다. 거기는 건물에 여러 호텔이 세를 들어 있는 형태였는데 여기는 건물 하나가 통째로 호텔인 구조라 호텔 같았다. 하기사 터키의 이즈미르도 동네 분위기는 험했지만 역 근처의 호텔은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호텔방은 살짝 낡았지만 그래도 분위기 있다고 느꼈는데 아침식사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로마의 호텔에서 먹었던 아침식사를 거의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데다 커피가 좀 맛이 없고 케이크 종류가 없는 상태라서. 그래도 사진을 보니 나름 괜찮은 것 같고 빨간색 오렌지 쥬스를 다시 마셔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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