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ano Museo Nazionale della Scienza della Tecnica 'Da Vinci'

 

 

최후의 만찬이 있는 성당 근처에는 다빈치 과학기술 박물관이 있다. 유체역학을 가르치는 나로서는 흥미가 가는 곳이기는 했지만 오픈 시간을 맞추지 못해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복잡한 계산 전혀 없이 자연 모사만 가지고 그럴싸한 설계를 한 건 일단 놀랍다.
다빈치 숭배론자들은 당시에 플라스틱이나 경량 합금같은 재료가 없어서 그렇지 그런 재료만 있었다면 많은 것들이 실현되었을 거라고 한다. BBC의 다큐멘터리를 보니 실제로 그 설계를 만들어 실험하기도 했는데 물론 설계가 이상한 것들도 있다. 해설자는 당시엔 저작권이 보호받지 못하던 시절이라 설계가 유출될 것이 두려워 일부러 실수를 섞어 넣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