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lia

Firenze Duomo

romantiker74 2015. 8. 18. 10:11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에 나와서 그런지 피렌체 하면 이곳을 떠올리게 된다. 영화에서는 여자 주인공이 여기가 사랑의 성지라고 10년 뒤에 여기서 만나자고 하고 실제로도 만난다.
두오모는 성당이라는 일반 명사인 듯하고 우리가 말하는 반구형 지붕을 뜻하는 돔은 쿠폴라라고 해서 사람들은 여기를 쿠폴라라고 부르는 듯 했다.
로마에서 미켈란젤로에게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을 의뢰할 때 피렌체의 두오모보다 크고 멋지게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고 미켈란젤로는 더 크게 해줄 수는 있는데 더 아름답게 해줄 수는 없다고 했다고 한다. 미켈란젤로가 봐도 멋진 건물이었던 모양이다. 크기도 만만치 않아서 문제의 성 베드로 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 밀라노의 두오모에 이어 여전히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성당이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성당에 예배객이 가득 차 있지 않으면 어딘지 썰렁해 보이기는 한다. 안에 바사리라는 화가가 그린 최후의 심판이 있는데 계산에 의한 미묘한 원근법에 비밀이 있는 듯 한데 보고 있으면 신기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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