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김정운 교수가 '남자의 물건'이라는 책에서 만년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나도 몇 년 전부터 만년필을 쓰고 있다. 누구는 만년필의 미학이 내 필기 습관에 맞게 길이 들여지는 것과 마지막 잉크 한방울까지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라는 데 써 본 느낌으로는 뭔가 쓰는 '맛'이 있는 것 같다... 서재 2012.10.19
Nina's Paris, Ma Passion 빨간 깡통이 인상적인 니나스 홍차 맛이 궁금했다. 향수가 발달한 프랑스 브랜드라서 향이 들어간 놈이 좋다는 말을 주워 들어서 Ma Passion이라는 골랐다. 향이 들어간 홍차들이 대체로 과일 향이 많은 데 대체로 아이스 홍차가 어울린다는 설명이 있어서 과일+꽃향이 들어간 이 놈을 골랐.. 서재 2012.10.19
Dille & Kamille, Spice Imperial 영국에서 사온 Harrod의 Chai를 한 봉지 마시고는 한약맛 나는 홍차에 꽂혀서 몇 달 뒤에 네덜란드에 갔을 때 그런 놈들만 집어 왔다. 먼저 호기심을 자극한 Spice Imperial을 개봉했다. 냄새는 한약 냄새가 났는데 카르다몸, 계피, 생강, 바닐라가 섞여 있다. 베이스 홍차를 실론으로 했는 지 우.. 서재 2012.10.19
베트남 Trung Nguyen Sang Tao 선배 교수님께서 박사 과정 신입생으로 들어온 베트남 학생이 선물로 준 커피 중 한 봉을 주셔서 먹어 봤다. 베트남은 로부스타를 많이 키워 유명은 하지만 그렇게 맛있지는 않다는 평이 있는데 이 놈은 헤이즐넛 같은 맛이 났다. 실제로 헤이즐넛인가? 베트남 말로만 씌어있으니 알 수가.. 서재 2012.10.19
콜롬비아 수프레모 학생한테 선물받은 커피 몇 봉 중에 처음으로 개봉한 콜롬비아 수프레모. 신맛, 쓴맛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향기가 좋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콩인 듯 하다. 콩을 봐서는 살짝 많이 로스팅한 것 같았는데 커피를 내려서 먹어 보니 괜찮은 것 같다. 서재 201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