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siya

블라디보스톡에서 서울로

romantiker74 2020. 3. 24. 17:56


여름의 블라디보스톡 공항은 한국인 관광객으로 붐볐다. 체크인을 하고 라운지에 들어갔다.



분위기나 음식은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 공항 라운지랑 비슷한 것 같기도 했다. 동유럽 분위기가 약간 그런지 바르샤바 쇼팽 공항 라운지는 좀 더 음식 구색이 좋고 분위기가 따뜻했다.



작은 공항에 있는 라운지 치고 음식이 쁘지 않았다. 삿포로 공항도 이것보다 그리 좋지는 않다.



다시 서울로 가는 오로라 항공 비행기 편에 올랐다. 샌드위치를 주는데 예전에 아에로플로트 부다페스트-모스크바 구간에서 먹었던 것 보다 나은 것 같다. 오로라 항공은 러시아 국적기라 북한 영공을 통과할 수 있다고 하여 창가 쪽에 앉은 분들이 뭔가 기대를 한 것 같은데 구름 밖에 안 보인 듯 했다. 블라디보스톡 어땠을까? 애매하게 기획해서 가성비 좋은 여행은 못한 것 같고 나중에 기회를 자알 봐서 저렴하게 놀아보고 싶은 생각은 조금 들고 그랬다. 뭔가 러시아 내공이 싸이면 하바로프스크 같은 곳을 가보고 싶기도 했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발레를 보고 싶기도 한데 지금 정도의 러시아어 실력으로 생으로 혼자 여행하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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