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yar

Budapest 도나우 크루즈 디너

romantiker74 2019. 5. 29. 19:08


이 학회에서 이런 걸 제공하다니. 저녁 식사를 도나우강 유람선 크루즈를 타면서 진행했다. 예전에 유람선을 탈 때 안내 방송에 한국어가 있어 골라 봤는 데 북한 성우가 더빙한 아주 특이한 안내를 들었던 기억이 나는 데 요즘도 그런 지 조금 궁금해졌다.



분위기는 좋았으나 배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그닥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따뜻한 음식이 거의 없고 차가운 음식 중심으로 제공되어서 그렇게 느낀 것 같다.



악단이 집시 바이올린가 흐르고 해는 져서 깜깜해 지고 자칭 세계 3대 야경이라고 주장하는 부다페스트의 야경이 나타났다. 부다페스트가 세계 3대 야경이냐는 명제에는 동의하기 어렵지만 도나우강 유람선을 놓고 봤을 때 비엔나보다 부다페스트가 우위에 있는 건 맞는 것 같다. 비엔나는 도나우강이 도시를 휘감지만 부다페스트는 도나우강이 부다와 페스트 가운데를 지나니 양쪽의 야경이 멋지게 보일 수 밖에 없다. 갑판 밖으로 나가 밤에 조명을 받은 여러 건물들을 봤다. 8월임에도 밤에는 쌀쌀했고 바람 막이 점퍼를 챙겨가지 않은 걸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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