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에서 도나우강을 따라 걸으면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인 세체니 다리가 나온다. 가끔 라이벌?인 프라하의 카를교와 비교되는 데 적어도 내 취향엔 카를교보다 안 예쁘다. '철골 구조물을 예술작품과 비교하다니'라고 하면 헝가리와 부다페스트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무지 공격을 받겠지만 그렇다.
건너갈 때의 분위기도 카를교가 훨씬 더 좋다. 뭐 그렇다고 세체니 다리가 너무 나쁘다는 건 아니고 사자상을 보면 그리고 언덕 위의 부다성을 올려다 보면 내가 부다페스트에 와 있다는 걸 실감나고 도나우강의 강바람을 느끼는 것 만으로 충분히 즐거운 건 부인할 수 없다.
그래도 지구는 돌듯이 그래도 카를교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이 세체니에서 바라본 부다성보다 예쁜 건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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