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

아시아나를 타고 런던으로

romantiker74 2017. 8. 22. 16:13



2017년 8월 다시 런던을 찾았다. 이번에는 아시아나를 탔다. 성수기라 비행기 값이 비쌌는 데 대한항공은 200만원이 넘고 영국항공하고 아시아나가 180만원 수준 아시아나로 예매했다. 예매하고 나니 영국에서 테러 소식이 들려 왔고 순간 대한항공이 170만원에 풀렸었다. 아시아나를 취소하고 대한항공을 예매하려던 순간 170만원짜리 항공권이 자취를 감추었다. 그냥 아시아나로 가는 걸로. 라운지에서 밥을 먹었다. 라운지가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지만 샤워실 이용은 실패했다. 사람들이 예전보다는 샤워실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비행기를 탔다.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열악해서 좀 우울해졌다. 옛날 지상파 TV처럼 채널 중에 고르는 방식이고 화질이나 인터페이스도 열악해서 잘 안보게 되었다. 아시아나 하면 기내식인데 기내식도 좀 기대 이하였다. 치킨 시켰는 데 예전에 러시아 아에로플로트에서 나온 음식하고 비슷한 것 같았다.



두번째 기내식은 더욱 별로였다. 생선튀김, 밥 그외의 음식이 너무 따로 노는 느낌. 아시아나 왜 이렇게 열악해 졌지? 5성 항공사 다음엔 힘 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