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레도는 이슬람, 유대교, 카톨릭 문화가 섞여 있는 곳이라 매력적이라고 하는 데 그들이 그렇게 평화롭게 융합했던 것 같지는 않다. 이사벨 1세와 페르난도 2세 부부는 도발적으로 유대인 구역 한 가운데 카톨릭의 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해 이 수도원 겸 교회를 만들었다고 한다. 수도원은 텃밭 내지는 정원도 크게 갖춘 형태로 짓는 데 원래 부지가 넓었거나 아니면 원래 있던 건물들을 밀어 버렸어야 했을 것 같다.
성당 기능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건물 내부는 고딕 성당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다.
가이드 북의 평대로 1층보다는 2층 회랑이 인상적이다. 화려한 조각으로 꾸며진 아치와 돔으로 이루어진 회랑은 본당보다도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았다.
봄에는 장미가 멋지게 핀다고 하는 데 7월에는 그렇지는 않았다. 그래도 강한 햇빛이 이곳이 스페인이라는 걸 알려준다.
'Espana' 카테고리의 다른 글
Toledo, Sinagoga de Santa Maria La Blanca (0) | 2017.07.31 |
---|---|
Toledo, Mezquita del Cristo de la Luz (0) | 2017.07.27 |
Toledo 대성당과 알카사르 (0) | 2017.07.27 |
Toledo 점심식사 (0) | 2015.09.09 |
Toledo 전경 (0) | 2015.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