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ano로 가는 길

지난 번에 밀라노에서 돌아올 때 밀라노에 이렇게 자주 가게 될 지는 몰랐다. 일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밀라노 출장. 밀라노에 가기 위해 일정이 겹치는 하와이 출장을 포기했다. 막상 포기했더니 호텔이 2중으로 예약되었고 취소 불가능한 상태라고 그냥 술 한잔 사고 자라는 제안, 같이 가기로 한 멤버가 못가게 되어 렌트카에 자리가 하나 남았다는 제안이 쏟아졌다.

한편 행선지를 돌려 정한 밀라노는? 터키 정세가 불안해서 터키항공 항공편이 취소되었단다. 원하면 수수료 없이 환불해 주거나 대체 항공권을 알아봐 주겠다고 해서 대체 항공권 알아봐 달라고 했다. 그래서 알아봐 준 게 대한항공 직항. 원래 티켓은 프리미엄 이코노미지만 대한항공은 그게 없어 그냥 이코노미 줄 수 밖에 없는 데 오케이?냐고 물어 오케이 했다.

대한항공이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클래스를 받아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출장 당시 몸도 별로 좋지 않았는 데 편안하게 출장길에 올랐다. 처음 선택한 생선 요리가 좀 꽝이기는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