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Paris 가는 길

romantiker74 2015. 8. 28. 16:57

 

 

어느새 라운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서인지 최근에 항공사 라운지에서 나오는 음식들은 조금 실망스러운 것 같다. 오랜만에 대한항공 라운지를 써 봤는데 뜨거운 음식이 감자구이, 버섯볶음, 미니고로케 3가지가 뿐이라서 뭔가 밥이 될만한 것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파스타나 미트볼 같은 걸 기대했는데... 어딘가 적혀있는 걸 보니 대한항공에서 음식을 하얏트 호텔에 맡겼다고 하는데 결과는 좀 별로인 듯...

 

 

 

예전에 대한항공 기내식이 기내식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는 소식도 들은 적이 있고 대한항공이 기내식 1개당 가격이 가장 높은 편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어서 기대값을 내가 너무 높게 가졌던 모양이다. 음식 아래를 받치고 있는 쟁반이나 접시가 예전보다 커져서 그런지 왠지 밥을 받으면 좀 허해 보이는 인상을 받게 된다. 다른 항공사는 쟁반이 좁아 뭔가 내용물이 많아 보이는 효과가 있는 듯. 어쨌든 다른 항공사 보다 1개 초이스가 많아 비빔밥, 소고기, 미인국수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소고기를 골랐다. 결과물은 이랬는데 예전에 beof bourguignon을 먹은 걸 기대했는데 irish beef stew라고 이름 붙여진 이 놈은 별로 맛이 없었다.

 

2번째 기내식은 생선, 닭고기, 돼지 불고기 중에 고르는 것이었는데 닭고기나 돼지 불고기가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으로 먹으면 딱딱해졌거나 안 좋은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아 생선으로 했다. 대구살을 삶아서 땅콩 소스같은 것을 넣은 놈이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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