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30대가 되어 이곳을 찾았을 때는 여기에 묵었다. 위치는 중앙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라 편리했다. 3성급 호텔이라 그냥 그럴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일단 겉모양이 조금 허름해 보여서 실망했다.
겉모양 뿐 아니라 객실도 생각보다는 안 좋았다. 게다가 City Tax라고 1.5유로를 뺏어 가니 더더욱. 인터넷으로 예약할 때 더블 bed를 클릭해서 침대가 넓을 줄 알았다가 조그만 침대가 있는 걸 보고 실망이 컸던 것 같다. 기대했던 헤어 드라이어나 커피 포트도 없고. 베게 위에 코브라가 나를 쳐다보는 것 같이 접어 놓은 목욕 수건도 조금 이상하다.
처음에 아침식사를 보았을 때는 실망이 밀려왔다. 스크램블과 베이컨이 있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찬 음식들만 놓여 있어서. 이전에 묵었던 1성 호텔에서 그런 것들이 있어 기뻤던 걸 생각하면 좀 억울하기도 했지만...내용물이 나름 괜찮았다. 빵, 치즈, 햄 모두 나름 품질이 좋아서 먹고 났을 때 느낌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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