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폴리/드레스덴/DG/1877노박
하이팅크 빈필의 연주를 듣고 시노폴리를 들으면 여러면에서 놀라게 된다. 1악장의 트럼펫소리를
들으면 드레스덴의 금관은 빈필과는 또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제법 빠르게 연주되는 2주제가 현을 타고 나오면서부터 시노폴리의 개성있는 해석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허를 찌르는 듯한? 템포와 풍성한 느낌의 소리가 인상적이다. 2악장은 많은 리뷰에서 언급되었듯이 풍부한 금관의 여음을
바탕으로한 서정성이 돋보인다. 특히 숨죽이는 듯 들어가는 3주제의 템포를 보면 역시 시노폴리의 연주라는 느낌을 갖게된다. 스케르초는 금관이 현의
소리를 너무 잡아먹었다는 지적도 있지만 힘있는 느낌이고 피날레도 화려한 느낌이다. 이명재씨는 슈베르트를 연상시키게 하는 서정적인 연주라는 평을
하고 계신 데 깊은 감정을 갖고 끌어내는 2악장을 듣고 있으면 정말 그가 연주하는 슈베르트의 미완성을 떠올리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스케르초의
역동적인 느낌과 4악장의 대비감도 매우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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