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derland

Kinderdijk

romantiker74 2023. 1. 5. 15:58

산업혁명 이전에 네덜란드에는 만개의 풍차가 있었는데 지금은 1000개가 남아 있다고 한다. 그 중에 19개는 Kinderdijk에 남아 있고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보통 관광객은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기차로 갈 수 있는 잔세스칸스에 많이 가는데 풍차 마을 자체로는 킨더다이크가 더 훌륭한 것 같았다. 교통편이 조금 불편할 수 있는데 로테르담에서 연락선으로 갈 수 있다. 원래 한 번에 가는 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코로나로 운항이 중단된 것 같고 중간에 한 번 갈아타고 가야 했다.

 

보통 풍차마을은 남자들은 별 감흥이 없고 여자분들이 좋아한다고들 하는데 눈앞에 펼쳐졌을 때 네덜란드나 벨기에 아니면 보기 어려운 풍경이라 네덜란드에 왔다는 걸 실감나게 해 주기는 했다. 용도는 당연히 물을 퍼내는 것이고 Kinderdijk라는 지명도 Kinder는 독일어처럼 어린이라는 뜻이고 dijk는 댐을 의미한다고 한다.

 

예전에 여행 프로그램에서 이곳을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봐서 매우 클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크기였다. 

 

다시 배를 타고 돌아왔다. 확실히 6월의 유럽은 해가 길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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