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ovenija

류블랴나 유람선

romantiker74 2021. 8. 9. 14:10

류블랴나를 돌아보기 위해 유람선에 올랐다. 

 

날이 조금 우중충해서 그런지, 솔직히 그렇게 예쁘지는 않았다. 비행기에 깜빡하고 우산을 두고 내렸는데 H&M 매장 가서 하나 샀다. 요즘은 좀 변한 것 같기도 한데 유럽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우산을 잘 안쓰고 우산을 쓰더라도 긴 우산을 쓰지 3단 접이식 우산을 별로 사용하지 않아서 가게에서 3단 접이식 우산을 찾기가 어렵다. 3단 접이식 우산은 유럽에서는 C&A나 H&M같은 SPA 브랜드 매장에 가면 살 수 있다. 

 

누가 보면 내가 슬로베니아 안티인줄 알 것 같다. 하여간 여기 어디를 지나다가 말러 이야기가 나왔다. 말러가 초기에 이곳에서 지휘자를 했는데 사진 속 건물 중 하나가 심포니 홀의 뒷모습일 것이다. 탄식의 노래를 출품해서 베토벤 상에 낙방하고 카셀에서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를 작곡하던 사이에 류블랴나 (당시 지명은 Leibach)에서 지휘자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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