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 파업을 하여 택시를 겨우 잡아타고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들어 왔다. Famagosta 근처에 저렴한 숙소가 많은 지 이번에도 그쪽으로 숙소가 잡혔다. 1박에 10만원 안넘고, 지하철역 가깝고, 3성급 정도로 뒤져서 찾은 곳인데 겉모양은 조금 허술했고 방도 아주 깔끔하지는 않았다.
다행히 아침식사는 괜찮았다. 이탈리아 올 때마다 빨간색 오렌지 쥬스를 먹는 데 비주얼은 오렌지 주스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빨갛다. 그런데 맛은 자몽 쥬스가 아닌 오렌지 쥬스 맛. 이탈리아 호텔 아침 식사는 따뜻한 음식은 거의 없지만 디저트로 케익이 잘 나오는 것 같다. Dolce를 꼭 먹는 게 문화라는 것 같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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