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로마 유적 Porta Nigra. 예전에 트리어에서 유학한 분에게 'Porta Nigra 보셨겠네요? 어때요?'라는 질문을 드렸는 데 그 분의 대답이 '아니, 서울 사람이 남산 타워 가나요?'라고 반문하셨던 기억이 난다.
남산타워야 남산을 올라가야 가겠지만 이곳은 오며 가며 지나칠 것 같은 데 아마 공부하느라 너무 바쁘셔서 이 앞에서 여유를 부리시지 못하셨다는 뜻이 아니었을까?
Koeln의 로마 유적은 너무 폐허같아서 멋지다는 느낌을 받기 어려웠지만 트리어는 그래도 이렇게 잘 보존된 구조물이 있어 로마 시대부터 도시의 기능을 했던 유서깊은 곳이라는 걸 실감하게 된다. 사회시간에 들었던 트리어 종교회의도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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